▲ 공식 인가된 'ZOOM'을 통해 온라인수업 중 생기는 질의응답 등의 소통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BC주정부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공통의 플랫폼을 통해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화상통화 서비스업체 ‘ZOOM’을 공식 인가했다.

 

교육부는 성명서를 통해 공동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원활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고안한 방법 중 한 가지”라며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로써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할 때 화상통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면,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며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확보된 셈이다.

 

'ZOOM'은 2013년 이후 화상통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로 현실에서의 각종 모임이 통제되면서 스카이프, WhatsApp 등과 함께 가상 모임을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인기있는 앱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따르면 ‘ZOOM’은 최근 급작스러운 사용량 증가로, 개인정보 보안 등에 일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가입과정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주 교육부는 성명서를 통해, 보안과 관련된 우려에 대해 인정했으며 다만 “이번 라이센스 계약은 BC주의 개인 정보 보호법(FOIPPA)에 따른 것”이라며 학생들과 교사가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공식사이트 ‘Keep Learning BC’와 수업에 사용될 플랫폼 ‘https://zoom.us/

가입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원활하게 수업과정을 공유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 사립 및 공립학교에서는 이메일과 전화통화 등을 통해 4월 1일까지 온라인수업을 위한 시스템을 일차 구축한 후 2일부터 실제적인 온라인수업에 착수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