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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부모 빚내서라도 자녀 대학行, 이유는 취업
캐나다 부모들이 은퇴를 늦추거나 빚을 내서라도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는 배경에는 취업률이 있다. 호경기 때는 대졸자나 비대졸자나 비슷한 비율로 일자리가 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 차이가 극명해지기 때문이다.미국 HED사의 대졸자와 전체 일자리 비교 통계는 이런 점을 잘 보여 준다. 2008년 경기후퇴가 일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일반 직종에서 당시 2분기에 0.1% 감원이 발생했다. 이듬해인 2009년 2분기에는 일자리가 무려 4.72%가 줄었고, 2010년 2분기에는 0.77%가 감소했다. 일반 일자리가 줄어드는 동안 2년제 칼리지 또는
권민수 기자
2013-08-23 16: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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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대학 학비 때문에 은퇴 늦춰야”
자녀의 대학 학비 부담으로 인해 부모의 은퇴가 늦춰질 전망이다. 캐나다 시중은행 중 하나인 CIBC가 레거사에 의뢰해 시행한 설문결과, 25세 미만 자녀를 둔 캐나다 부모의 10명 중 4명(36%)은 자녀의 대학 학비를 내기 위해 은퇴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BC주 주민은 전국평균보다 더 많은 38%가 은퇴를 연기할 계획이다.은퇴연기 계획을 밝힌 부모에게 얼마나 은퇴를 늦출 계획이냐고 물은 결과 캐나다 전국에서 5명 중 1명(19%)이 5년 이상 늦출 계획이라고 밝혀 캐나다에서도 학비 부담이 적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학
권민수 기자
2013-08-23 1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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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고등학교 장학금 제도 일부 변경
오는9월부터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BC주내 공립학교의 장학금 제도가 사실상 일부 폐지된다. BC주정부는 고등학생이 특정활동 또는 학업을 통해 받은 점수를 모아,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점수에 따라 장학금 신청 기회를 주었던 현행 '더 패스포트 투 에듀케이션(the Passport to Education)'제도를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신 교육청 또는 지역 단위로 관리되는 장학금 및 포상제도로 대체할 방침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되지 않았다. BC주정부는 패스포트 폐지 후 대체할 장학금의
권민수 기자
2013-08-15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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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가 되려면?
[ADVERTORIAL]써리시에 위치한 CDI칼리지(CDI College)가 캐나다 국내에서 5번째로, 그리고 사립 학교로서는 첫번째로 2013 년 부터 치과 덴탈테크니션(Dental Technician·치기공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로 부터 승인을 받았다.덴탈테크니션 분야는 현재 유망업종으로 평가지만, 교육 문호는 넓지 않았다. 매 2년마다 20명 밖에 배출되지 않는 기존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지원자는 수강까지 통상 최소 1년반이라는 기간을 대기해야 했다. 이런 대기 기간은 덴탈테크니션 커리어를 쌓으려는 이들에게는
ADVERTORIAL
2013-08-12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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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맥에 캐나다 맥길대 있다
‘유펜(U Penn·펜실베이니아대 약칭)과 맥길대의 대결’시가총액 기준 300위 안에 드는 기업의 최고위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들이다.<이코노미조선>이 기업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www.ceoscore.co.kr)에 의뢰해 국내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사장, 부사장, 시가총액 300위 기업 대표이사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동부 명문 펜실베이니아대와 캐나다 최고 명문 맥길대가 가장 많은 6명의 경영자를 배출했다.
송창섭 기자
2013-07-08 1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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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졸자 왜 취업이 어려운지 물어보니
한국의 젊은 세대를 두고 88만원 세대라는 진단이 나온 것 처럼 캐나다에서도 '위기에 처한 세대(vulnerable generation)'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공영방송 CBC가 캐나다의 젊은이 취업위기를 다루는 연속 보도 중 이 표현이 등장했다.CBC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청년들이 무급 인턴십을 하지만 업체에 이용당하기만 한다는 내용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대기업이 무급으로 뽑아놓은 인력을 혹사한다는 내용을 최근에 보도했다. CBC는 무급 인턴십에 대한 통계가 없는 관계로 공식 집계는 할 수 없지만, 최소
권민수 기자
2013-07-02 16: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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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사이 수영은 필수, 과신은 금물
캐나다 10대 사이에서 수영을 못한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란 단체가 설문한 결과 캐나다 10대 97%는 안전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길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극히 일부만 수영을 못하고 거의 대부분은 수영을 할 줄 안다. 문제는 자만이다. 수영레슨을 받지 않았거나, 5년 이상 레슨을 거른 청소년이 거의 2명 중 1명(47%) 꼴이다. 수영 레슨을 받지 않으면 구조방법이나 응급 대처 교육은 건너뛰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2명 중 1명(46%)은 수상 사고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여기에 청소년 특유의 연대
권민수 기자
2013-06-27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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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유명한 대학에 갔으면 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갖고 싶은 꿈은 캐나다인도 한국인과 똑같다. 설문조사 전문 입소스리드사가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진학할 대학이나 칼리지를 어떤 기준으로 정하느냐는 질문에 90%가 명성(reputation)이라고 답했다. 얼마나 유명한 학교냐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셈이다. 이어 입학이 가능한가(86%)와 원하는 학과가 있느냐(85%)도 캐나다인의 학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었다.반면에 상대적으로 작은 학과 규모,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50대 50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조교나 연구원으로 일할 기회를 생각한다는 비율(4
권민수 기자
2013-06-27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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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육환경, 한국이 못 따라왔다
한국과 캐나다의 교육 예산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가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5일 공개한 'OECD교육지표'를 보면 캐나다는 초중고교생 1인당 연 9774달러를 써, 한국의 7396달러를 앞섰다. 또한 교육예산 집행 내용을 보면 캐나다는 9774달러 중 거의 대부분인 9271달러가 교육에 투자되고 교통, 급식 등에 단 504달러가 쓰인 반면, 한국은 교통, 급식에 906달러를 썼다. 한국은 캐나다보다 학생 편의 비용 비중을 더 높게 잡고 있어 실제로 학생을 가르치는데 들어가는 예산은
권민수 기자
2013-06-25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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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대신 잔치 열어줍니다
BC주정부와 각 교육청은 6월을 맞이해 '드라이 그래드(Dry Grad)'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드라이 그래드 운동의 주 대상은 6월 중 졸업하는 BC주 고등학생들이다. 배경은 졸업을 맞이해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폭력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술 없이 건조하게(dry) 졸업(grad-uation)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 드라이 그래드다. 캐나다의 평범한 부모들도 졸업시즌을 맞이해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가 음주 허용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일단 어른으로 대해주는데, 술마실 때 책임은 모르고 방종만 즐기다가
권민수 기자
2013-06-21 16: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