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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어린이날 선물 받는 탈북초등생들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구로구 삼흥학교에 다니는 탈북초등생들이신발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모와 오붓한 하루’에 들뜬 삼흥학교 어린이“우리를 위한 날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구로구 삼흥학교에 모인 탈북초등학생들은 선물로 도착한 신발과 학용품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삼흥학교에는 북한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탈북했거나 부모가 한국에 입국하기 이전 제3국에서 태어난 9∼14세의 탈북 초등학생 37명이 다니고 있다.북한은 어린이날 대신 6월1일 ’국제아동절’을 기
조선일보
2011-05-04 1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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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했다
▲ 가수 비가 3일 서울대에서 강의를 펼쳤다. 사진=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가수 비가 서울대학교 강단에 섰다.비는 3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제학과 수업에서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 강의를 했다. 비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하게 전달했다.당초 비공개 수업이었으나, 서울대에 비가 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많은 학생들이 대강당으로 몰려들어 결국 300여 학생들이 비의 수업을 공개적
박종권 기자
2011-05-03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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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3)] 적기를 지나서...
캐나다인들은 의료보험료만 부담하면 무상 제공되는 캐나다의 공립의료제도에 대해 긍지를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의료대기시간 장기화는 이런 자긍심에 물음표를 더하고 있다.
캐나다 아동병원에서 수술 대기 중인 아동 4명 중 1명 이상이(More than a quarter of children awaiting surgery at Canadian pediatric hospitals) 목표한 적기를 지나서(beyond the optimal target date) 시술을 받고 있다고 연구원들이 밝혔다.
연구원들은 대기 지연(ex
권민수 기자
2011-05-02 17: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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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아내,아이를 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의 마지막
▲ 문갑식 선임기자
꿈도 시작은 소박했다 그런데 욕망이 불타오르는 순간 그것은 늪이 돼아버지·어머니와 임금님마저 삼켜버렸다 계절은 이렇게 아름다운데…옛날에 잘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헌법(憲法)은 딱 두 줄이었습니다. '모든 백성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단, 임금보다 덜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임금님은 자기가 나라 다스리느라 고생했기에 그럴 자격이 있다고 믿었습니다.이 나라엔 관리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의무를 어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그래도 못 미더워 몸소 궁성(宮城) 밖을 다녔습니다. 어느
문갑식 선임기자
2011-05-02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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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문대 여대생, 온몸에 붓글씨 쓰고 누드 모델로 나선 까닭…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의 맨몸에 붓글씨로 쓰인 ‘婊子’(창녀), ‘不要臉’(뻔뻔하다) 등의 비속어와 욕설들이 가득하다. 이 글들은 네티즌들이 과거 누드 전시회에 나섰던 이 여성을 향해 퍼부었던 것들이다. 얼마 전 학비를 벌기 위해 학내에서 ‘누드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됐던 중국 명문대 여대생이 이번에는 이런 내용의 누드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8일 “올해 초 중국인민대학에서 누드 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은 쑤쯔쯔(蘇紫紫·20)가 지난 23일 베
밴쿠버조선
2011-04-29 1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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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공립학교 수업에 체계적 관리까지… 똑소리 나네!
#1 바우저초등학교 4학년 차유래"캐나다 관리형 유학으로 영어실력은 물론 자신감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갖게 됐어요."지난 1월부터 캐나다 바우저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차유래양은 "캐나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영어실력은 기본이고 틈나는 대로 공부에도 열심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영어에 자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캐나다 관리형유학에 참가하기 전 영어실력은 썩 좋지 않았다. 학교 영어 수업시간에는 창피를 당할까 봐 발표도 하지 않았고, 원어민 교사가 질문할 때는 머릿속이 하얘져 말을 버벅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2011-04-28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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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여고생'의 지원서는 사양합니다
포스텍은 매년 300명만 선발하는 작은 학교지만 매년 6:1 이상의 경쟁률을 자랑하죠. 과학기술계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신입생 전원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됩니다. 원서접수·서류평가·면접·합격자발표·등록 등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데만 약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저는 작년 포스텍의 입학사정관전형 중 있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는 입시에 대한 부담 및 긴장으로 인해 생긴 사소한 사건으로, 합·불합격 여부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여고생 맞아?"포스텍은 여학생이 귀합니다. 여느 대학의 공학계열에서
권성철 포스텍 입학사정관
2011-04-22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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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로 '엄친아(엄마와 친한 아들) 문학소년' 키웠죠
작가 송숙희씨의 자녀 교육법
전남 해남고 2학년 원도형군은 엄친아다. 이때 엄친아는 '엄마 친구 아들'이 아니라 '엄마와 친한 아들'이라는 뜻이다. 퍼스널브랜딩코치이자 작가인 송숙희씨와 아들 원도형군은 서로 생각을 속속 알 정도로 친한 모자다. 비결은 바로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 각자 생각을 블로그에 담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누구보다도 더 이해하게 됐다. 송씨는 "블로그 글쓰기는 현재 아이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과 같아요. 블로그를 사이에 두고 서로 속내를 들여다보며 세상에서 가장 친한 모자지간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답니다"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2011-04-20 1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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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칼럼-아동의 의사소통은 ‘질문하고 경청’이 으뜸
유대인들은 교육으로 인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세계의 모든 민족이 유대인의 교육을 배우고 유대인의 교육을 통해서 유대인같이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려고 하고 있다.노벨상을 받은 사람의 25%가 유대인이다. 특별히 과학 분야나 물리학 분야는 60%가 유대인이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머리가 좋은지 모를 일이다. 무엇을 배웠기에 이 정도로 세계의 200 여 국가 가운데, 가장 작은 민족이 어떻게 이렇게 뛰어날 수 있을까?유대인의 인구는 남한의 10분의 1밖에 안 된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을 다 합해도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
조선일보
2011-04-20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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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의 ‘장애인 주차실태 고발’ 동영상 화제
오는 4월 20일(수)은 ‘제31회 장애인의 날’이다. 정부는 매년 이날 대규모의 행사를 열어 장애인을 격려하고 희망찬 정책을 약속해왔다.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정책부터 제대로 실천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실태’를 고발한 한 여고생(조수연, 18세, 은광여자고등학교)의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 보기한국지체장애인협회 - http://www.kappd.or.kr/유튜브 - http://ww
조선일보
2011-04-19 13: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