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라는 표현을 써서 좁은 소견과 부족한 식견을 꼬집는다.
인터넷을 통해서 막대한 정보를 접할수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꼭필요한 정보가 아닌 것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밀물같이 몰려 오는 많은 정보들로 때문에 보지 않아도, 읽지 않아도 되는 정보에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우물안 개구리가 갑자기 허허 벌판에 옮겨진 모습같기도 하다. 정보에서 필요한 지식과 식견을 뽑아내는 능력이 요구 되는 시대다.
리치몬드를 필두로 한 뜨거워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눈에 띄다. 들어 본지 오래되는 “셀러 마켓”이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그도 그럴것이 리스팅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팔려 나간 매물들이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거품이 빠진 때를 기다린 포식자 같은 모습이다. 때 마침 여러가지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연초부터 달궈진 현상들을 보고 부동산 전망을 수정하기도 하고 적기를 기다렸던 셀러들을 들뜨게 하고 소위 분위기를 띄우는 신문기사들이 부쩍늘었다. 그런 분위기를 적기에 이용해서 고층콘도를 분양 즉시 팔아 치우는 개발사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는 국지적인 “불”이 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두운 점들이 많다. 일시적인 현상으로는 인정 하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수 없다고 생각한다.
산유국이 밀집한 북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과 또 곧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중동 지역의 상황으로 인한 오일가격의 앙등, 작년 G20에서 다음으로 미뤘던 주요국가들의 환율논의 라는 화약고,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고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등 글로벌한 환경은 결코 낙관을 허용할 분위기가 아니다.
호시탐탐 대출이자율 상승이 고개를 들고, 가계의 구매력에 가장 영향을 실업율이 개선되고 있지 않는 점, 외부 유입에 크게 의존하는 부족한 내실등은 우리 지역 사회에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문제들이다.
대롱을 통해서 표범을 동태를 엿보는 어리석음을 범할지도 모르는 때다. 표범의 의중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작은 구멍으로 표범을 지켜본다면 그것 처럼 어리석고 위험한 일은 없을 것이다.
보수적을 판단을 하던, 또는 공격적으로 판단을 하던, 중요한 것은 위부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본인의 의도에 관계없는 피해를 줄이도록 내실을 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