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가 인도계 회장을 사퇴시키고 새로운 사람으로 자리의 주인을 바꾼다고 한다.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려서 발표한 이후 미국 정부로 부터 미움을 산것이 화근이라고 한다.
신용평가회사의 주 수입원인 투자자문 일감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지방정부의 굵직한 일감이 취소되었다.
한국에서 정부가 미운 기업을 혼내주기 위해서 세무조사를 한다는데, 미국에서도 유사한 보복성 조치가 있는걸 보면 정부의 본질을 어느나라나 같은것처럼 생각된다.
일본에 대한 신용등급도 흔들 거리는 것을 보면 S&P의 첫 단추는 여러 나라로 부터 미움을 받을 만 했다. 허덕이는 미국의 부동산시장은 참 암담한 지경이다. 일본은 아직도 20여년 전 고점의 부동산 가격의 50~70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첨단산업과 금융산업에 일단 모든 관심을 갖는다. 중국의 경우는 부동산 시장은 뇌관으로 간주되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국가전체의 침체에 직결된다. 그런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아주 중요하다.
캐나다 주택모기지 공사(CMHC)는 최근 발표에서 캐나다 주택시장이 금년과 내년에 걸쳐 꾸준한 수준에 있을 걸로 예상했다. 저금리, 이민인구 유입과 낮은 실업율이 외형적인 불황조건을 상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도 신규착공 건수를 약간 상승하여 182,320채로 수정했고 내년에도 몇백채 늘어난 수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 매매건수는 내년에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내다 봤다. 반면 TD Economic은 기존주택 매매가 내년에는 약 15%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격은 약10%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금리 인상이 뒤따를 경우 구매력의 갑작스러운 저하가 시장을 냉각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양쪽다 이유있는 판단이라는 데 의견 수요자들의 고민이 있다.
2000년 경 “꿀과 게릴라”라는책을 쓴 게리헤멀은 비지니스철학자로까지 칭송받는 경영전략가다. 수많은 기업과 현장에서 컨설팅을 해주는 것에 열정을 쏟아서 그가 쓰는 책마다 인기가 대단했다.
그런데 10여년이 지난 다음 다시 들쳐본 책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애플이 선발주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IBM이 세계적 유통망을 통해서 선두를 빼았았다고 평가하고, 노키아가 10년 도 안된는 사이에 모토로라를 제끼고 휴대폰의 강자가 되었다는 것을 “불연속적인 변화의 세계에서 사업상 결정을 놓치지 않아서 그렇게 됬다”고 평가했었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책을 쓴지 10년이 못되어 패자가 강자가 되었고, 이름 모르던 약자에게 강자가 밀려 났다. 변화가 빠른 다른 산업에 비해서 부동산 시장은 느려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으니 내로라 하는 전무가나 기관도 뻔한 반대의견을 내어 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