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시가 속해 있는 루루(Lulu) 섬은 동·서로 뻗어 있는데 섬의 동단 부분은 뉴 웨스터민스터 시의 관할로 되어 있다. 퀸스보로우(Queensborough) 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91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리치몬드, 써리와 델타로 이동이 가능하며 퀸스보로우 다리를 통해 뉴 웨스터민스터, 다운타운, 버나비, 밴쿠버, 그리고 코퀴틀람까지 이어 주는 교통의 중심라고 할 수 있다.

퀸스보로우의 부동산은 대부분 신규 분양 주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가정이나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을 위해 새로 신축된 타운하우스를 많이 볼 수 있다. 작년에 24만5884 달러에 분양된 윈저 뮤(Windsor Mews)의 한 매물은 3층 구조로 4 베드룸, 1,752 평방피트이며 지난 4월 5일 만에 32만8백 달러에 매매되었다.

단독 주택인 경우에는 1950년 전에 건축된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새롭게 개발되거나 재건축된 주택들도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에 2,344 평방피트(부지 4,590 평방피트)의 8년된 5 베드룸 주택이 51만2천 달러에 매매되었다.

퀸스보로우를 에워싸고 있는 프레이져 강변 부근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뿐 만 아니라 단독주택이 들어설 포트 로얄(Port Royal) 프로젝트는 밴쿠버, 리치몬드, 버나비, 코퀴틀람 등 광역 밴쿠버 내 많은 개발 전력이 있는 아라곤(Aragon) 그룹 사에서 계획 중에 있다. 포트 로얄 개발 계획은 로워 메인렌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개발인 셈이다. 단지의 중심에는 단독주택들이 있으며 강변을 따라 타운하우스 및 저층 콘도가 개발될 예정이다. 놀이터와 공원이 조성되며 수상 주택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aragon.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