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초입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으로 소형난방기기가 있다. BC하이드로는 난방 목적에서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약을 위해 소형난방기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전기로 작동하는 소형난방기기는 전열(Radiant) 방식과 대류(Convective) 방식, 두 가지 방식 모델이 시판되고 있다. 새로 구입시 권장되는 방식은 대류방식 난방기 또는 온풍기이다. 전열방식의 경우 국소적인 부분 난방만 가능한 만면 대류방식은 뜨거운 공기를 만들어내 공간전체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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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체충전형 난방기 |
반면에 전열방식은 반응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전기소모량과 국부적인 난방만 가능하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발매되고 있다. 전열방식은 열을 일으키는 방식에 따라 세라믹(Ceramic)식, 저항 가열(Metal-rod Radiant) 또는 전기식(Electric), 석영(Quartz)식 등 3종류로 나뉘는 데 컨수머 리포트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저항 가열과 석영은 화재위험이 높은 편으로 세라믹이 주로 권장되고 있다. 석영 히터는 저가에 구입할 수 있으나 BC하이드로는 “석영 튜브는 파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화재위험성은 세라믹이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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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믹 방식 난방기 |
난방기기를 고를 때는 소형난방기기가 난방을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1500와트 대류식 난방기의 경우 185~215평방피트(17~20평방미터)에 온기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과열됐거나 쓰러졌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과 팬 소음이 낮은 제품이 권장된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주택에서 소형 난방기기 이용시 1000와트 출력 제품은 시간당 6센트, 1500와트는 9센트 가량이 부과되며 하루 10시간 가량 사용할 경우 전기료는 월 18~24달러가 늘어날 수 있다. 캐나다에서 시판되는 제품은 750와트부터 1500와트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