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무디의 헤리티지 우즈(Heritage Woods) 개발과 포트 랭리의 베드포드 랜딩(Bedford Landing) 개발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만을 맡고 있는 파크레인(Parklane)사는 2004년부터 밴쿠버 이스트의 프레이저 강 앞 리버프론트(riverfront) 개발을 준비해 왔다.  

바운더리 로드(Boundary Rd.)와 커 스트리트(Kerr St.)사이를 지나가는 마린 드라이브(Marine Dr.)의 남쪽에 위치한 총 부지 면적 126에이커 위에 약 5000 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밴쿠버의 한 제재소 부지가 1만 명의 새로운 주거지인 ‘이스트 프레이저랜즈(East Fraserlands)’로 변모되는 것이다.

파크레인 사와 웨스그룹(WesGroup)사가 손을 잡고 지난 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5단계를 밟아 나가기 시작했다. 워크샵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시의회의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정책 보고(Policy Statement)가 완료되었다. 다음 단계인 도시 개발 계획(Official Development Plan)은 주택 형태 및 용도 등을 디자인하는 중요한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인데 이미 1차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한 상태이다. 용도변경(Rezoning), 개발 허가(Development Permit),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축 허가(Building Permit)가 남았는데 이 모든 절차가 앞으로 1년 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주택만을 고집해온 파크레인 사는 이번 이스트 프레이저랜즈 프로젝트에서는 고층 아파트를 포함 시켰다. 비용 절감과 높은 에너비 효율성을 자랑하는 그린빌딩인증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통과한 몇 동의 14층 아파트들과 학교, 운동장, 계선장, 대형마켓 등이 조성되며 약 20년 후에는 공원·녹지 기능울 갖춘 이곳에서 1만명의 주민들이 전원의 평온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자료출처: www.parkla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