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2006년 한 해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컬럼 3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 본다. 우선 6위는 주거지 개발로 분주한 로워 론스데일(Lower Lonsdale) 지역 이었으며, 5위는 350가구의 커뮤니티로 변모될 에브린 드라이브(Evelyn Drive) 재개발건, 그리고 고급 신규아파트들이 들어 서기 시작한 챈슬러 플레이스(Chancellor Place)에 관한 컬럼이 4위를 차지 하였다.

콘도 선호와 수요의 급증이 여전했던 다운타운의 펄스 크릭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다. 엑스포 86 이후 C개발사에서 204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 변경을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았다. 펄스 크릭은 세 커뮤니티로 나뉘는데 서쪽으로 그랜빌 슬로프(Granville Slopes), 센터에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 그리고 동쪽으로 시티게이트(Citygate)가 있다. 총 1만여 가구에 1만80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건축중인 빌딩들과 개발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포함하면 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여러 차례 컬럼에서 다뤘던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 개발에 관한 것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1996년부터 시작되어 100 에이커 부지 위에 주택 공간이 마련되고 있으며 6000가구 이상이 창출될 전망이다. 베타 애비뉴와 휄 애비뉴 사이에 있는 기존의 공장과 창고를 하나 둘씩 철거하고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 시키는 중에 있다. 현재 분양 중인 브렌트우드 게이트(Brentwood Gate)와 워터컬러스(Watercolours) 외에도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여러 개 진행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위는 올림픽 빌리지로 잘 알려진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outheast False Creek)개발건이다. 총 80에이커 규모의 개발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이다. 그 중 26에이커는 2800여 명의 선수들이 사용할 올림픽 선수촌으로 먼저 개발이 될 예정이다. 올 봄에 M그룹을 개발사로 선정했으며 현재 용도변경 중에 있다. 저·고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초등학교 및 탁아소, 커뮤니티 센터 등이 개발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