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한해 동안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칼럼 3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 본다.
우선 3위는 90년대 초반부터 노스 펄스크릭(False Creek North) 지역을 개발해 온 C사의 프로젝트에 대한 칼럼이었다. 다운타운 펄스크릭의 세 커뮤니티 중 하나인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는 엑스포(Expo) 86 기간 중에 사용되었던 166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7800여 가구, 1만3000명(2003년 기준)이 거주하는 커뮤니티로 바꾼 곳이다. 현재 캠비 다리 옆에서 한창 개발 중인 크릭사이드 네이버후드(Creekside Neighbourhood)내에는 쿠퍼스 포인트, 마리너, 플래그십, 쿠퍼스 룩아웃 등 총 4동이 들어 선다. 또한 사이언스 월드 부근 부지 위에 같은 개발사가 6동의 고층아파트 단지(약 1100세대)를 계획 중에 있다.
2위는 다운타운의 몇몇 노른자위 개발에 관한 것이었다. C프로젝트의 1478평방피트 2베드룸의 경우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 멀티(multi) 조망권이 보장되며 전매 가격은 177만5000달러이다. 또한 다운타운 중심가에 우뚝 설 S프로젝트는 몇 개의 미분양 매물이 남아 있는데 가격이 지난 1년간 약 30% 포인트 상승한 330만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전한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로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임을 부정할 수 없다 보니 위치가 랍슨이라 하면 관심을 갖게 된다. 2009년 2월 완공예정인 43층, 총 372가구의 C프로젝트는 부지의 특성상 원래 17층 높이의 건물만 지탱할 수 있는데, 옆에 위치한 기존의 극장 건물 외벽의 힘으로 무려 43층까지 올릴 수 있다고 시청 관계자는 전한다.
BC 플레이스 건너편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펄스크릭(SEFC) 개발은 지난 2년 여간 가장 많이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이다. 32헥타르에 달하는 SEFC 개발 계획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2.4헥타르) 외에도 여러 동의 콘도와 편의시설, 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SEFC 내의 모든 건물들은 환경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 설계, 건설, 운영되기 위해 그린빌딩인증제(LEED) 도입하여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0년까지 전체적으로 1만2000~1만6000명이 거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