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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리왁 다운타운 |
지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프레이저 밸리의 개발 붐 속에 조연으로 활약했던 칠리왁이 2008년을 맞아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칠리왁은 비옥한 토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인구의 동진현상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매년 BC주 개발업자 및 부동산 관계자들이 개발 프로젝트에 가장 우호적인 도시로 꼽는 칠리왁은 새로운 주거지 프로젝트는 물론 도로와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으며 인구의 빠른 유입과 함께 부동산 가격도 매년 15~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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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리왁-레저센터 |
현재 칠리왁 다운타운 중심부는 수명이 다한 건물을 헐고 새로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짓는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청에서는 다운타운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시청이 매입한 땅을 무료 주차장으로 제공하고 개발업체들에게는 재산세 동결 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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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리왁 코튼우드 몰 |
2009년까지 에반스 커넥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칠리왁의 교통상황을 크게 개선 할 뿐 아니라 최근 투표를 통해 용도변경에 찬성한 스퀴알라(Squiala) 원주민 소유지 100에이커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스퀴알라 원주민 소유지역에는 대규모 커머셜 개발이 계획되고 있는데, 대형 호텔과 카지노 등 덩치가 큰 프로젝트가 들어 설 예정이다.
또한 이미 80% 이상 공정이 끝난 게리슨 크로싱 지역에는 캐나다 랜즈 컴패니가 지은 주거지 및 쇼핑몰이 들어서고, UCFV가 조성하는 총 210에이커의 캐나다 교육공원(Canada Education
Park)에는 UCFV 캠퍼스, 월드 트레이드 대학, RCMP 훈련센터, BC주 사법 연수원, 중국대학의 북미 캠퍼스 등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어느 곳 못지 않게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 전체적인 개발 붐 속에 2008년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칠리왁의 변화가 사뭇 기대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