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링우드의 콘도 Urba    

점점 발전하는 콜링우드의 3차 고층아파트

조이스 역 근처의 도심 생활권
한국 아파트 단지와 생활환경 흡사

예전 조이스 역 근처의 아파트에서 약 4년을 살았었다. 그당시 차도 없던 학생이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다. 이곳에는 바로 앞에 다운타운과 메트로타운 등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는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고, 아파트 앞에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잔디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는 활력이 넘치고, 주변 킹스웨이에는 다양한 가게와 레스토랑, 쇼핑 몰 등이 줄지어 있다.

그당시 개발 초기였던 이곳은 새로운 아파트와 콘도가 만들어지고 주민이 늘어나면서 콜링우드로 명명되고 신설 초등학교, 데이케어, 커뮤니티 센터 등이 생기며 계속 발전해왔다.

오는 2006년 2월 입주하게 되는 어바(Urba)는 콜링우드 지역에서 라티튜드(Latitude)와 함께 3차 지구로 개발되는 곳으로 콘서트(Concert)개발에서 시공하는 27층 고층 아파트이다.

콜링우드 개발을 맡아온 콘서트 사는 그동안 맥 그루거, 알랙산더 코트, 센트로, 에머랄드 파크 플레이스, 엠벌리, 밀레니오, 넥서스 등을 이곳에 지었고, 모두 조기에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었다.

어바가 지어지는 곳은 콜링우드의 3차 개발 지역으로 예전에 이지역에 있었던 공장들은 고층 아파트로 새롭게 변신을 하게 된다. 공장지역 이었던 이곳은 현재 1곳의 공장건물 만이 남아있으며, 이 건물은 가까운 장래에 산뜻한 공원으로 바뀌게 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천연가스 온수 시스템을 사용하는 어바는 시간이 지날수록 튼튼해지는 콘크리트로 지어지며 각 세대는 넉넉한 발코니와 탁트인 전망을 갖게 된다.

집안 내부로 들어가면 풀사이즈의 찬장과 매끄러운 조명, 월풀의 가전제품 등으로 꾸며진 모던한 감각의 주방과 큼지막한 거울과 세라믹 타일, 단풍나무 캐비닛 등으로 빛나는 욕실이 눈에 띈다. 물론 아파트의 장점을 살리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건물내의 피트니스룸, 거주자 라운지, 풀타임 메니저 등은 기본이다.

또한 어바에 입주하는 각 세대는 스튜디오를 제외하고 한대씩의 지하주차 공간을 제공받으며, 건물 안에는 세대별 창고와 자전거 보관소가 들어서 편리함을 준다.

어바에는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과 덴까지 다양한 구조와 가격대의 세대가 들어서는데, 워낙 인기가 좋아 2베드룸과 3베드룸 집은 모두 팔린 상태이다.

또한 어바가 분양을 시작할 때의 매입자들은 조기구매 우대혜택을 통해 분양가의 3% 할인, 2006년까지 계약금에 대해 8% 이자지급, 대형 월풀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제공 받았다.

지금 어바에 남아있는 집은 1베드룸, 1베드룸과 덴 두가지 형태로 563sq.ft.~694sq.ft.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가족수가 많은 집보다는 싱글이나 젊은부부,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주거지이며 집을 구입한 후 렌트를 주기도 쉬운 곳이다.
어바 1베드룸의 경우 18만~19만달러, 1베드룸과 덴의 경우 19만7천~20만5천달러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센터 1502-3588 Crowley Drive Vancouver; 604-438-858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