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Uno) 

오직 하나이고 싶은 다운타운형 주거지

다양한 형태의 콘도 타운하우스 복합형
모던한 주방에는 대형 LG 냉장고 갖춰

우노(Uno)는 이탈리아어로 '하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서 오직 유일한 최고라는 뜻을 가진다. 다운타운을 목전에 두고 있는 킹스웨이와 11th 거리가 만나는 곳에 들어서는 도시형 주거지 우노는 하나의 건물에 콘도, 타운하우스, 시티 홈, 팬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이 들어서는 독특한 곳이다.

포화상태인 다운타운을 대신해 밴쿠버의 차세대 개발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메인과 킹스웨이가 만나는 지역은 유서 깊은 건물들과 각종 상점,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레스토랑, 패션리더를 만날 수 있는 부티크 등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이에 더해 이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및 신규 건설사업으로 몇 년 안에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우노는 디자인이 여타 주거지와는 차별된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 디자인 회사인 버스비(Busby) 어소시에이트 건축에서 디자인 한 건물은 현대적 감각으로 빚은 튼튼한 콘크리트 몸체에 알루미늄 창, 물결 모양의 강철 덮개 등으로 꾸며 견고하고도 실용적인 독일풍의 모양새를 갖고 있다.

또한 우노의 내부구조는 세련된 도시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세코니 시몬이 만든 두가지 색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내부는 나무마루와 도심형 벽난로, 홈 오피스를 위한 넉넉한 수납공간, 깔끔한 바닥처리가 돋보이는 발코니, 크롬과 원목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문 등으로 꾸며진다.

모던한 감각의 주방은 GE의 레인지,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와 후드, LG사의 대형냉장고, 세라믹 타일벽과 하얀색 케비닛, 움직일 수 있는 아일랜드 등이 조리의 편의를 더해준다.
자기타일이 깔린 욕실도 샤워와 목욕을 구분할 수 있도록 샤워부츠와 깊은 욕조가 분리됐고 편리한 세면대와 참나무 혹은 마호가니로 만들어진 캐비닛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입주자들을 위해 우노는 지하차고에 세대별 창고와 자전거 보관소를 구비하며, 사교실에는 친구들과 한잔 하면서 놀 수 있는 바와 당구대가 설치된다. 또한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룸에서 몸을 풀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한편 에너지가 절약되는 알루미늄 이중창과 방음·방화에 뛰어난 두툼한 공유벽, 다양한 보안장치, 자연광을 최대로 끌어주는 실내 유리벽 등은 우노의 입주자들이 특별히 누리는 혜택이다.

최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인트라콥(Intracorp)이 시공을 맡은 우노는 총 11층으로 지어지는 우노에는 총 88세대가 들어서며, 3채의 팬트하우스는 이미 모두 팔린 상태이다. 오는 2005년 가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이곳은 536~570sq.ft. 1베드룸이 17만5천~20만5천달러, 1150sq.ft.의 2베드룸 36만3천달러, 1304~1534sq.ft. 2베드룸과 덴은 42만5천~48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1th St. & Kingsway; 문의 604-874-1611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