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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의 7월 주택 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늘었지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여름철 계절적 수요와 일부 지역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연간 흐름으로는 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BC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약 7000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2.2% 증가했다. 반면 1~7월 누적 거래량은 약 4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다.

BCREA의 브렌던 오그문드슨(Ogmundso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여름 동안 주택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로어 메인랜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주택 평균 매물 가격은 94만2686달러로 2.1% 하락했지만, 총 거래액은 67억 달러로 전월과 비슷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