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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천정으로 넓은 느낌 드립니다”
1991년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든 앤텀 프로퍼티스사는 총액 10억달러 이상 90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회사다. 특히 이 회사가 밴쿠버 시내에 새운 ‘큐브(Qube)’ 빌딩은 그 독특한 구조 면에서 밴쿠버의 명물 중 하나다. 이 회사가 로프트 콘도 ‘앨토(alto)’를 밴쿠버 다운타운에 짓고 있다. 앨토는 음악의 음역 중 하나를 의미하지 않는다. ‘높은-’을 뜻하는 형용사로서 앨토다. 이름 그대로 건물의 특징은 높은 천정이다. 각 세대별로 천정 높이가 10피트에 달한다. 여기에 ‘로우-e’ 유리창문을 접목시켜 같은 바닥면적으로 지어진 콘도보다 20% 더 넓은 공간과 빛을 제공한다. 로우-e 유리창은 빛은 최대한 흡수하고 열은 적정온도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 2가지 중 하나 선택이 가능하며 모든 세대에 워크인 클로짓 크기의 창고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간 곳곳에 수납장소를 마련해 놓은 것도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다. 앨토는 밴쿠버 다운타운 중에서도 웨스트 엔드와 예일 타운 사이에 하우가(Howe St.)와 데이비가(Davie St.)가 교차하는 지점에 건설 중이다. 상점과 식당, 공원과 문화시설이 도보로 5~10분이내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또한 버라드 브리지와 그랜빌 브리지가 3블럭 이내 인근에 있어 차량을 이용해 밴쿠버 남쪽과 남서쪽 방면으로 이동이 용이한 면도 있다. 현재까지 구매자는 주로 부모가 자녀의 거주용도로 산 경우가 많다. 젊은 층이 실제 거주공간으로 생각해 구입한 이들이 많고 다운사이징 목적이나 투자목적 구매자들이 섞여 있다. 젊은층 기호에 맞는 시설과 요소가 건물 내 많이 포함돼 있다. 7층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라스에는 BBQ시설과 옥외정원을 갖추고 있고 3층 라운지에는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돼 있다. 2층에는 워크샵 시설이 있어서 공구를 가지고 자전거를 정비하거나 스키에 왁스를 바를 수 있게 해놓았다. 여기에 거주자 전용 렌터카(Volvo C30)를 마련해 거주자가 필요할 경우 염가에 차를 빌려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앨토 완공은 2009년 가을 예정으로 총 110세대 중에 현재 미분양분은 24세대가 남아있다. 분양 중인 세대는 5종류로 504~597평방피트 스튜디오(41만9900~44만9900달러), 617~691평방피트 1베드룸(47만3900~49만9900달러), 828~968평방피트 2베드룸(60만9900~64만9900달러), 1141~1368평방피트 서브펜트하우스(99만~118만달러), 1588~1786평방피트 펜트하우스(150만~190만달러)다. 가격에는 주차장과 별도 창고공간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계약서 작성시 주택가 10%를 내고 4개월 이내 5%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현재 앨토 프레젠테이션 센터는 12일까지 개방된 후 정리될 예정으로 이후에는 전화 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할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233 Howe St. Van.문의 ☎(604) 780-3296, 767-6333http://www.altolife.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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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열기 내년까지 간다”
“매물은 쏟아지는데 사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팔려는 사람이나 사겠다는 사람이나 느긋하기는 마찬가지 입장이다. 물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차창완 부동산 중개사는 "올 봄 이후 주택시장은 강보합세를 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에 따라 시장 상황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도 감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기도 하지만 없어서 못 파는 경우도 있다. 이름 밝히길 꺼린 한 부동산 중개사는 “물건에 따라서는 사겠다는 오퍼가 경쟁적으로 몰린다”면서 “밴쿠버 웨스트 지역은 시장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에 따르면 3월 신규매물등록(5674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했다. 전체거래량은 16.3% 줄었다. 하지만 집값은 평균 11.7% 올랐다. 고층 콘도를 포함한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38만9609달러)은 11.5% 뛰었다. 아파트 거래량(1370건)은 10.6% 감소했다. 반면 포트 무디(31.6% 증가)와 메이플 리지(48.5% 증가)에서는 거래도 활발했다. 아파트는 2001년 거래가격을 100으로 기준 한 가격지수가 253.4로 단독주택(225.8), 타운하우스(229.7) 보다 높았다. 올해 주택시장이 예년 못지 않은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견한 전문기관도 있다. BC신용조합중앙회(CUCBC) 헬뮤트 패스트릭 수석연구원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 소득 및 인구유입 증가로 인해 집값 상승은 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BC신용조합중앙회는 올해 집값 상승률이 10~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2009년에도 집값은 5~6% 오를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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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성장한 칠리왁으로 오세요”
메트로밴쿠버와 연결되는 거의 마지막 베드타운(bed town) 지역인 칠리왁에 한인 개발사 플로라 파크 디벨로프먼트가 건설중인 ‘플로라’가 있다. 34세대 4층 콘도 건물은 현재 1층 프레임 작업을 끝내고 2층 프레임을 올리는 중으로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중순 분양을 시작해 현재 9세대가 분양을 끝냈다. 플로라는 지난 5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 칠리왁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종합병원, 쇼핑센터, 레저센터, 문화센터와 도서관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1~2 블록 거리 내에 있다. 칠리왁은 코퀴틀람, 버나비 인근까지는 차로 출퇴근할 수 있는 베드타운으로 발전해, 현재는 자체적으로 직장을 창출하면서 성장 엔진을 갖고 있다. 은퇴자 인구가 대도시와 인접해있고 기후가 따뜻한 이곳을 찾아 유입됐고, 처음 집을 사려고 하지만 밴쿠버에서는 사기 힘든 사람들이 유입해왔다. 여기에 캐나다 에듀케이션 파크가 추진되고 스트림 콜센터나 캘타이어 등 기업들이 이주해오면서 자체적으로 성장 엔진을 갖추게 됐다. 에듀케이션 파크는 정부 교육기관 3개, 대학급 교육기관 3개, 고등학교 하나를 유치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연방경찰 교육시설과 UCFV가 입주해 학생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투자이민으로 주정부 추천이민(PNP)을 할 경우 칠리왁 투자기준은 20만달러로 메트로 밴쿠버보다 저렴한 것도 이민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매력 중 하나다. 플로라 건물은 콘크리트로 지하에 기반을 두고 목조로 올린 건물이다. 목조지만 층 사이에는 콘크리트 슬랩을 넣어 층간 소음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넓은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로 각 세대에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820평방피트 세대더라도 불필요한 공간을 배제해 ‘920평방피트 기분’을 제공한다는 것. 1~3층까지 9피트, 4층 11피트로 높은 천정도 넓은 느낌을 주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창문을 많이 배치하고 ‘거실크기 만한’ 발코니도 특징이다. 도심에 세워지는 건물이지만 남서쪽 1세대를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내부 설비와 자재도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했다. 개발사의 첫 프로젝트인 만큼 품질과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지도를 얻겠다는 승부수가 반영된 면이다. 고급형 라미네이트 바닥에 그라나이트로 장식된 전기 파이어플레이스, 메이플 쉐이커 캐비닛,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더블 크라운몰딩, 남향과 서향 및 4층 세대에 에어컨 제공, 각 세대별로 핫워터 탱크를 둔 차별화된 부분을 갖추고 있다. 구매자들은 내부 색상을 밝은 톤과 어두운 톤 중에 하나 선택할 수 있다. 플로어 플랜은 6가지. 1베드룸에 덴을 추가한 699평방피트 17만~19만달러선 A형, 2베드룸 2베스룸 794평방피트 21만~27만달러선 B형, 23만~29만달러 선에 3가지 변형 플로어 플랜이 있는 2베트룸 2베스룸에 765평방피트에서 820평방피트 넓이의 C형, 28만~29만달러선에 가장 공간이 넓은 2베드룸 2베스룸에 1012평방피트 D형이 있다. 지하주차장과 창고(5X7)가 세대당 1자리씩 제공되며 주차장소는 추가 구입시 5000달러가 추가된다. 플로라가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또 다른 이점은 저렴한 관리비와 재산세다. 이oo 대표에 따르면 칠리왁시는 개발 이전에 토지평가액으로 재산세를 부과해 입주 후 5년간 세대당 약 100달러로 재산세가 고정된다. 5년 후 또 5년간 매년 20%씩 재산세가 상승해 10년 후에야 인근 지역 주거용 건물과 비슷한 수준의 재산세를 납세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한두 블록 이내에 문화센터 등 각종 공립 부대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시설 내 별도의 부대시설이 없는 관계로 관리비는 월평균 110달러로 저렴한 수준에서 부과될 예정이다. 계약은 1만5000달러로 나머지는 완공 후 입주시기를 정하게 되면 잔금을 받는 조건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46560 Macken Ave. Chilliwack문의 (604) 792-0077www.floraliving.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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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편의를 모두 갖춘 콘도미니엄
개발업체 아마콘(Amacon)사가 건축 예정인 비슬리는 밴쿠버 다운타운내 예일타운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아마콘은 남북으로 해밀튼(Hamilton)과 호머(Homer)가 사이, 동서로 스미서(Smithe)와 랍슨(Robson)가 사이 부지에 201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211세대 34층 건물을 세우기 위해 올해 가을 착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완공시 주소는 888 호머(888 Homer St.)가 된다. 비슬리는 밴쿠버시 도시개발국장 래리 비슬리 교수의 이름을 따온 프로젝트다. 비슬리 교수는 뉴 얼바니즘(New Urbanism) 파에 속해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그는 2004년 밴쿠버 다운타운을 활기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만들어낸 공로로 오더오브 캐나다를 받은 사람이다. 그의 이름을 따온 만큼 비슬리는 지속 가능한 좋은 생활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비슬리는 주상 복합이다. 지상에는 대형 소매점 공간이 있다. 현재 입주업체는 미정. 소매점 공간 위는 사무실 공간으로 실제 거주공간은 5층부터 시작된다. 8층에는 독특한 실외 ‘독 테라스(Dog Terrace)’를 마련해 애완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놓았다. 애완견을 위한 공중정원을 갖춘 셈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테라스를 갖춘 파티룸, 독서실을 갖추고 있다. 15일 일반 분양을 시작한 이후 26일까지 211세대 중 약 60%가 분양됐다. 3개 타운하우스 공간은 분양 초기에 이미 주인이 생긴 상태다. 주요 구매자는 예일타운 인근에서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들, 다운사이징 중인 노부부, 또는 성인 자녀에게 처음 살 곳을 마련해 주려는 부모들이다. 2베드룸과 덴은 769~930평방피트에 60만8900달러부터, 여기에 발코니를 추가한 961-980평방피트형은 79만7900달러가 분양가다. 펜트하우스층에 2베드룸은 854~1334평방피트 넓이로 92만4900달러에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 지불 방식은 가격의 5%가 오퍼시 계약금이며 업체가 오퍼를 받아들이기로 한 날로부터 5%를 90일 이내, 추가로 10%를 365일 이내 납입해야 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랍슨과 예일타운 2가지 스타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랍슨은 어두운 계통의 클래식 디자인이 특징이다. 예일타운은 랍슨보다 좀 더 밝은 색으로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035 Seymour St. Vancouver문의 ☎(604) 669-7343http://www.thebeasley.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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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지역 차별화
집을 줄여 옮길 계획인데?팔리지 않아 내외만 이렇게 큰집에 그냥 살고 있습니다.” 주택을 처분하고 콘도로 이사할 마음을 굳힌 코퀴틀람의 김모씨는 답답해했다. 매물을 내 놓은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원매자가 나서질 않아서다. 메트로 밴쿠버지역에는 집을 팔겠다며 등록한 신규물건이 지난달 5260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2% 증가한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마음같이 빨리 집이 팔리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는 경우도 없지 않다.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 2월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지역 평균가격은 76만1342달러로 1년 전보다 14.1% 올랐다. 밴쿠버 웨스트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은 상승률이 20%를 넘었다.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명암이 갈리는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역차별화 혹은 주택품질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한다.본지가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 코퀴틀람 지역의 70만달러 전후 단독주택을 비교한 결과 판매희망가격을 인하(reduced)해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코퀴틀람의 한 주택의 경우는 매물 등록 하루 만에 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됐다. 매수자는 여유 있게 골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격협상도 유리한 형국이다.이름 밝히기를 꺼린 한 부동산 중개사는 “전체 시장 분위기는 괜찮은데 유독 한인사회만 찬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 주택시장과 같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가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게다가 한인이민자 유입이 감소했고 환율마저 급등했다는 점은 한인 주택시장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큰 이유라는 것이다.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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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자연 사이의 주거공간
에스프리(Esprit)는 불어다. 보사는 이 단어를 ‘생기가 넘치는(lively)’ 의미로 해석해 버나비에 2009년 중반과 말에 완공예정인 2개의 하이라이즈 타워에 이름으로 붙였다. 현재 3베드룸, 또는 2베드룸+덴으로 구성돼 있는 2층부터 25층 사이에 30세대를 분양 중이다. 24층부터 27층 사이 펜트하우스 또는 서브 펜트하우스도 아직 남아있다. 현재까지 구매자는 디어 레이크 일대 주택에 거주하다가 다운사이징을 하는 이들 아니면 처음으로 살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일부는 렌트 용도로 구입했다. 에스프리가 서있는 자리는 최근에 개발된 하이게이트 빌리지 옆이다. 에드몬즈 커뮤니티센터와 버나비 공립도서관이 길 건너에 있다. 인근에는 3개의 초등학교와 바인 크릭 고교가 위치해 있다. 보사는 에스프리의 입지가 “새로운 도심 지역사회에 위치해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에스프리를 소개하는 이는 2.5에이커의 녹지공간은 자연의 여유로움을 인근에 하이게이트 빌리지 상점들은 도심의 활발함을 부여한다고 말하고 있다. 2개의 타워는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로렌스 도일 아키텍트사에 의해 설계됐다. 보사 특유의 콘크리트 구조에 발코니와 테라스를 넓게 접목해놓았다. 바닥 마감은 카페트 또는 하드우드 플로어 중 선택할 수 있다. 주방 설비에도 비중을 두어 천연 나무 결 캐비닛에 알루미늄과 에칭 처리된 유리를 문으로 섰다. 천연가스 레인지를 갖추고 유행하는 벽걸이형 오븐을 넣었고 삼성 또는 LG 냉장고를 더했다. 주방을 편리하게 쓰기 위한 브랙퍼스트 바도 구조의 일부분이다. 에너지 절약 요소들도 갖추고 있다. 이중유리는 기온 차에 따라 반응하는 알루미늄창(thermally broken aluminum window)에 달려있다. 이와 같은 창 구조는 여름철에는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데 겨울철에는 열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각 방에는 온도조절 장치가 돼 설치돼 있다. 여기에 보사는 구매자에게 2년간 주택설비보증(Delivery and Distribution System warranty)을 포함해 롬바르드(Lombard)사를 통한 10년간의 건물구조 보장(Structural warranty)과 보사의 1년간 수리 및 자제 보장을 제시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1111평방피트 2베드룸과 덴 또는 3베드룸에 109평방피트 발코니를 갖춘 2층부터 25층 사이 북서향 세대가 46만9900달러에서 58만7900달러 사이다. 1504평방피트 3베드룸에 발코니 581평방피트를 갖춘 북향 27층 1세대는 97만9900달러, 동향 24층에 위치한 1125평방피트 2베드룸 세대는 71만9900달러다. 최소 다운페이먼트로 15%를 받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프레젠테이션 센터: 204-7155 Kingsway, Bby. 문의: 604-540-BOSA http://www.espritliving.ca
밴쿠버 조선
2008-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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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별로 없었어요” 올 봄 결혼하는 K씨는 버나비에 신혼살림집을 어렵게 구했다. 맞벌이 부부인 K씨는 “집값이 너무 올라 저희 같은 경우는 콘도나 아파트 밖에 구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물론 써리나 랭리 쪽으로 나가면 조금 저렴한 값에 더 넓은 집을 구할 수는 있었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기타 편의로 볼때 선택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RBC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가장 보편적인 주택 가격이 65만달러에 달해 연간소득 수준이 5만9000달러를 넘지 않고는 단독주택 마련은 ‘그림의 떡’이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로서는 아파트나 콘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의 통계로는 메트로 밴쿠버지역 아파트 평균가격은 38만7032달러로 1년 전보다 12.9% 올랐다. 본지가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무디 지역의 45만달러 전후의 아파트를 비교한 결과 평방피트당 가격이 최소 460달러에 달했다. 밴쿠버 지역의 A아파트는 평방피트당 가격이 660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간격이 큰 탓에 계약체결에 걸리는 시간은 예상보다 길었다. 3개월 이상 매매가 안되거나 최초 판매희망가격보다 낮췄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또, 포트 무디와 코퀴틀람의 일부 아파트는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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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자연 안에서 삽니다"
15일 VIP고객 분양에 이어 22일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는 그린은 아데라사의 환경친화-에너지 절약 기술이 동원된 다세대 복합 주거지다. 이번 2차 분양은 2009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는 87세대 아파트와 타운홈으로 구성돼 있다. 3차와 4차 건축계획도 마련돼 있지만 완공시점은 미정이다. 그린은 바인 크릭 파크(Byrne Creek Park)를 끼고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새로 조성돼 대형 매장들이 들어오고 있는 마린웨이 쇼핑 플라자가 있다. 동남쪽 사우스포인트 길을 건너면 테일러파크 초등학교, 이보다 더 동남쪽에는 바인 크릭 세컨더리가 있다. 차를 타고 나서면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 버나비 도심, 리치몬드 북쪽이 모두 5~15분 이내 거리 안에 들어오는 위치다. 북쪽에는 에드몬즈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동시에 그린은 프레젠테이션 룸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의 공원과 단지 내 놀이터, 건물 사이에 둔 개울을 자랑하고 있다. 1차 분양결과 대체적으로 살기 위한 집으로 구입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린의 특징은 그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 그대로 환경공법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빌트그린 BC(Built Green BC)인증을 받은 만큼 ▲에너지 효율성 ▲수도사용 효율성 ▲건강한 실내공기 ▲실내외 내구성 등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인증은 소비자에게는 주택유지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총 6층으로 구성된 건물의 구성요소들도 친환경적이다. GE사의 에너지 스타 주방기기에 에너지스타 인증 창문, 태양열 수도 예열시스템, CFL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외장에 대해서도 그린은 “서부 해안 기후에서 최고의 내구성을 보이는 외장재를 사용했으며 빗물막이공법 조항을 준수해 BC주의 습한 기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린은 또한 하드우드 플로어와 그라나이트 재질 카운터, 난방타일 바닥, 파티오 가구, 크라운 몰딩 등 자신의 집을 꾸미기 위한 다양한 선택 사항들을 제안하고 있다. A~D형은 아파트, T형은 타운홈으로 분양된다. 1베드룸에 1베스룸을 갖춘 A형은 약 618평방피트에 28만달러선, A형에 덴(den)을 추가한 B형은 635평방피트에 29만달러선이다. 2베드룸, 2베스룸 789평방피트 C형은 34만9000달러선이며 C형에 베드룸이 하나더 추가된 D형은 941평방피트에 42만5000달러선이 분양가다. 타운홈은 3베드룸에 2베스룸, 하프 베스룸이 추가돼 1092평방피트에 47만달러 선이다. 건물내 다수를 차지하는 세대는 2베드룸형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를 요구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35-5589 Byrne Rd. Bby.문의 ☎(604) 439-8858www.adera.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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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거래활기 기대”
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2월 주택시장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평균 13.1% 올랐다. 특히, 타운하우스는 거래량 증가(3.2%)와 함께 평균가격(47만2147달러)도 12.7% 뛰었다. 지역별로는 뉴웨스트민스터(216.7%)와 포트 코퀴틀람(68.4%)이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 지역의 50만달러 전후 타운하우스를 비교한 결과 지역에 따라 큰 편차가 보였다. 거래가 체결되는데 필요한 기간이나 판매희망가격대비 거래체결가격도 차이가 많았다. 버나비 동부지역의 A타운하우스의 경우는 매물등록 2달여 만에 팔린 경우도 있었다. 반면, 포크 코퀴틀람의 B타운하우스는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 타운하우스의 거래가격은 최초 판매희망가격의 98% 수준이었다. 부동산 중개사 장홍순씨는 “최근에는 매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쌓이는 모습”이라면서 “이맘쯤이면 슬슬 움직임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사 최재동씨도 “요즘은 거래가 뜸한 편이지만 새봄 들어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가 또 한차례 내린다면 돈이 몰릴 곳은 부동산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예상한다. 그러나 한인사회의 경우 캐나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너무 높아 자금유입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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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안에 마지막으로 지어지는 고급빌라
UBC 밴쿠버 캠퍼스 내부 서쪽 바닷가와 인접한 곳에 2009년 봄 완공 예정으로 분양 중인 코스트 빌라는 10세대로 구성된 듀플렉스 주거지다. 배스천(Bastion) 디벨로프먼트사가 건설중인 6층 2개동으로 구성된 73세대 아파트와 길을 사이에 두고 남향으로 자리잡은 코스트 빌라는 현재 10세대 중 4세대가 분양 중이다. UBC해변가로는 현재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빌라다. 가격은 205만달러선에서 시작된다. IBI 그룹 아키텍츠가 설계한 코스트 빌라는 3층에 4개 베드룸과 패밀리룸으로 구성돼 있다. 3145~3175평방피트 대지에 실내 생활공간 연건평은 3530~4090평방피트 가량이다. 별도로 창고와 주차장이 625~780평방피트, 실외공간 2420~3190평방피트가 추가된다. 건물은 콘크리트 또는 콘크리트 베이스에 목조 프레임으로 건설 중이다. 건물 설계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뤄졌다. 라이트는 1959년까지 활동한 ‘오가닉 건축(Organic architecture)’을 개발한 인물로, 공간에 낭비가 없으면서 자연스러운 생활공간 확보가 특징이다. 현재 구매자 중에는 건축가도 1명 있다. 남쪽을 향해 길게 서있는 코스트 빌라의 특징 중 하나는 테라스다. 차량 2대와 자전거 수납공간, 창고를 갖춘 차고 위의 1층 테라스에는 실외 벽난로와 그릴, 싱크대가 자리한다. 이 테라스는 실내에 위치한 부엌 또는 패밀리룸과 연결돼 시원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간활용에 연속성을 부여해주고 있다. 2층과 3층에도 실외 데크가 마련돼 있어 풍경을 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 집안 곳곳에 창문이 마련돼 있어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남쪽에는 커다란 창문을 통해 실내로 빛을 들여오며 주방 쿡탑 옆에 마련된 창문은 환기를 돕는다. 주방은 밀레(Miele)사 식기세척기, 5개 버너를 갖춘 개스 쿡탑, 벽에 마운트된 오븐, 와인쿨러, 빌트인 커피머신으로 꾸며진다. 원한다면 오븐과 식기세척기를 더 추가할 수도 있다. 주방에 평면 TV를 설치한 배려도 있다. 원할 경우 실내 창고공간을 개인용 엘리베이터 설치로 개조할 수도 있다. 3층과 2층은 침실과 서재로, 1층은 주방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주차장이 있는 지하 공간에는 손님용 침실로 꾸밀 수 있다. 침실 바닥은 100% 울 카펫, 화장실 바닥은 석회석(limestone)을 사용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853 Wesbrook Mall, UBC, Van.문의 ☎(604) 222-8439www.coastliving.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3-1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