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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걸으며 아침을 맞는다-하이랜드 포레스트
광역밴쿠버 동쪽의 메이플 리지에서 인공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 속에 싱그러운 도시근교 생활을 보장해 주는 단독주택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메이플 리지 중심부에 위치한 하이랜드 포레스트(Highland Forest) 프로젝트는 키몰라(Kimola) 드라이브가 맥클루(McClure) 드라이브와 만나는 곳에 진행되고 있다. 키몰라 드라이브 양쪽편에 단독주택이 한 채씩 지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특히 주변이 BC 수산부의 어족보호구역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앞으로 더 이상의 개발이 없어 조용하고 아늑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럭셔리한 내부를 자랑하는 넓은 집으로 넉넉한 생활공간과 아담한 뒷뜰, 자기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지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랜드 포레스트의 시공사는 지난 30여년간 BC주에서 수많은 주택을 지어 온 에픽 홈스(Epic Homes)로 2-5-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빼어난 내부구조와 다양한 디지인을 자랑하는 3층 단독주택을 건설해 왔다. 이곳 주변은 업랜드와 기타 단독주택 단지들이 들어선 주거전용 지역으로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며 초등학교와 세컨더리도 가까워, 은퇴한 이들은 물론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도 매우 적합하다. 프레이저 강을 끼고 피트 리버 다리 동쪽에 위치한 메이플 리지는 골든 이어스 공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원과 다양한 골프 코스, 농장과 목장 등 녹지가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과 어족이 풍부한 호수가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플래닛 아이스 링크, 토마스 헤이니 센터, 알비온 스포츠 콤플렉스 등이 있으며, 메이플 리지를 랭리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수년내에 개통될 예정이다.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인 골든 이어스 다리가 개통되면 1번 하이웨이나 써리 쪽으로 가기 위해 알비온 페리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이동 시간과 거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까운 인근에는 수퍼 스토어가 입주하는 메이페어 쇼핑 센터가 있으며, 주변 학교 중에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는 사무엘 로빈슨 테크니컬 세컨더리와 명문 사립 메도우 리지가 있다. 하이랜드 포레스트의 주택은 대지 면적 6000평방피트에 실내공간 2250~2600sq.ft 넓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치, 시더, 프레이저, 씨쿠오니아 등의 이름을 붙인 집들이 64만~66만달러 사이에 팔리고 있다. 모델하우스: 24619 Kimola Dr. Maple Ridge 문의: (604)466-0505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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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알버니 리조트 프로젝트
인구 약 1만9000명의 포트알버니(Port Alberni)는 빅토리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64년도에 지진해일이 발생하여 60가구, 350여 개의 건물, 그리고 300여 대의 차량 등이 피해를 입었던 이곳에 현재 7000만달러 규모의 리조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밴쿠버 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그레이트 센트럴 호수(Great Central Lake) 주변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부자가 운영하는 M개발사는 밴쿠버 섬의 가장 큰 호수 중의 하나로 불리는 그레이트 센트럴 호숫가 부지 100에이커 위에 모텔, 캠핑 및 RV 주차장, 별장, 주유소, 소매업 공간, 주택, 계선장 등을 개발한다. 벌목과 공업단지였던 곳을 3년여 전에 매입하여 용도 변경을 이미 마쳤으며 현재는 부지 정비 단계에 있다. 정비된 부지는 올 가을 초 시장에 나올 예정이며 모든 프로젝트는 5~10년 후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개발사의 관계자는 이곳은 포트알버니에서 약 26km 떨어져 있으며 공항과는 10분 거리로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아무도 찾지 못한 보석과 같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델라 폭포(Della Falls)와 인접한 43km 규모의 그레이트 센트럴 호수는 스트래스코나 주립공원(Strathcona Provincial Park)과 연결되어 있다. M개발사는 호수 주변 1만피트 가량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어 보석과도 같은 워터프론트 타운을 계획하고 있다. 레이크프론트 및 리버프론트 부지를 준비 중에 있으며 별장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그리고 수상주택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메이카 출신이 경영하는 개발사는 밴쿠버 섬에서 지난 32년 동안 택지 분할 개발을 해왔으며 빅토리아 다운타운의 마리너스 랜딩(Mariner’s Landing)과 오크베이의 마리나 베이(Marina Bay), 그리고 미국 아리조나의 한 골프 리조트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자료출처 www.canada.com
밴쿠버 조선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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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으로 지어지는 그린 홈-Veranda
써리 플릿우드 지역에 총 200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위 타운하우스 베란다(Veranda)가 마지막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족형 주거지를 여러 번 만들어 왔던 아데라(Adera)가 시공하는 베란다는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 눈높이에 맞춰 효율적인 실내공간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세대가 완공된 베란다는 구입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베란다는 특히 환경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짓고 완공 후 집안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와 물 등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녹색시공(Built Green)’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지는 베란다는 자연과의 상생을 고려한 건축 컨셉으로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는 구조, 효율적인 물절약 시스템, 리사이클 자재 사용 등을 적용하고 있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내부로 들어가면, 라미네이트 나무 마루, 무공해 벽난로, 자연광을 최대한 받는 넓은 유리창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부엌은 세련된 라미네이트 캐비닛과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석재 카운터탑, 크롬 수도, 세라믹 타일벽, 편리한 아일랜드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욕실은 대형 타일벽과 바닥, 깊은 욕조, 캐비닛, 크롬 수도, 전면대형거울 등으로 꾸며지며 집안 내부에는 각 방마다 100%의 효율을 자랑하는 개별 전기 난방시스템이 설치된다. 플릿우드 지역은 지은지 10년 내외의 집들이 많은 써리의 주거 전용지역으로 특히 신규 이민자들이나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 선호하고 있다. 주변에는 베란다와 비슷한 타운하우스가 여럿 있고, 어린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레크레이션 센터, 운동장,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학교로는 36교육구내에 속한 플릿우드 파크(Fleetwood Park) 세컨더리, 월넛 로드, 윌리엄 와트슨, 프로스트 로드 등의 초등학교와 써리 크리스찬 스쿨 등의 기독교 계열 사립 학교들이 있다. 교통은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프레이저 하이웨이를 통해 북쪽으로는 킹조지 하이웨이와 페트룰루다리, 남쪽으로는 랭리와 연결되며 1번 하이웨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 킹조지 스카이트레인 역을 통해 다운타운까지 35분 정도에 연결된다. 베란다는 2베드룸과 3베드룸 타운하우스로 나뉘고 있으며 1087sq.ft. 1베드룸과 덴은 26만4900~27만9900달러, 1184sq.ft. 2베드룸은 28만9900~29만9900달러, 1248sq.ft. 3베드룸은 31만9900~32만9900달러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베란다 구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옵션에 따라 추가 베드룸을 만들거나 캐비닛 패키지,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하드우드 바닥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83a Ave. 와 162a St. 교차점 Surrey 문의: (604) 574-5888 www.adera.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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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코스트의 휴양타운 건설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의 커뮤니티들 중의 하나인 시쉘트(Sechelt) 부근에 879헥타아르(2174에이커) 규모의 리조트가 개발될 예정이다. 시쉘트만(inlet)과 인접한 이곳은 깁슨(Gibsons)과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최근 주정부가 ‘인스턴트 타운(instant town)’ 개발 법안을 만들면서 C개발사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슬러 스타일 리조트로 36홀 골프장과 전망이 있는 단독주택, 콘도, 그리고 소매업 공간이 들어서는 빌리지가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아보츠포드에 소재한 이 C개발사는 US오픈, PGA투어 등 100여 곳의 골프장을 디자인한 미국인 설계사에게 이번 400에이커 규모의 36홀 골프장 디자인을 의뢰했다. 미개발 임야지에 지방자치제인 인스턴트 타운이 개발되면 소방시설과 수도 및 하수 설비 등이 마련되며 향후 주민들에게 과세가 된다. 이 회사는 작년에 선샤인코스트에만 3곳의 부지(총 3286에이커)를 매입했다. 시쉘트 다운타운에서 몇 분 거리인 시쉘트 플라토(Sechelt Plateau), 803에이커의 맥냅 밸리(McNabb Valley), 그리고 309에이커의 시사이드 파크(Seaside Park) 등에 바다를 마주보는 전망이 있는 주택 단지가 형성될 계획이다. 현재 시쉘트 플라토는 전체 면적의 약 10%인 200에이커의 벌채를 마친 상태이다. 개발사는 향후 생길 교통체증을 대비하여 101번 고속도로 옆으로 새로운 도로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호슈베이(Horseshoe Bay)에서 매번 페리를 이용하여 건너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99번 고속도로를 선샤인코스트와 연결시켜야 된다고 개발사 던튼 사장은 전했다. 마침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시투스카이(Sea to Sky) 하이웨이가 대대적으로 공사 중이어서 때가 때인 만큼 선샤인코스트 지역 발전을 위해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가질 것인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www.columbianational.ca
밴쿠버 조선
2007-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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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적인 혹은 도시적인 주거지-Grove
인구의 동진현상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랭리 지역에 새로운 콘도가 들어선다. 총 5채의 건물이 들어서게 되는 그로브(Grove)는 총 4층의 로우 라이즈 콘도로 랭리 월넛 그로브 초입에 자리잡게 된다. 그로브는 로시치 헴필 건축에서 설계를 맡고 랭리에 본사가 있는 25년 역사의 마콘(Marcon)사에서 시공을 하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총 288세대가 완성되는 그로브는 벽돌로 마감한 외벽 등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살렸으며, 각 세대는 넓은 창문과 넉넉한 발코니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그로브의 내부를 살펴보면 여느 고급 콘도 못지 않은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색감을 살린 두가지 색조 중 선택할 수 있는 라미네이트 하드우드 바닥이 거실, 주방, 복도에 깔리고, 원목 베이스보드, 전기 벽난로, 데코라 조명, 프리지데어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주방은 모던한 감각의 원목 캐비닛,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세라믹 타일벽과 바닥, 최신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트랙 조명 등이 갖춰진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욕실은 원목 캐비닛, 스파 스타일의 욕조, 세라믹 타일 바닥과 벽, 전면거울, 라미네이트 카운터탑 등이 구비된다. 각 방은 워크인 클로짓이나 넓은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중앙집중식 가스온수 시스템과 세대별 전기난방 시스템이 따뜻한 온기를 보장한다. 각 세대에는 보안에 만전을 기한 지하 주차장과 더불어 자전거 보관함 및 스토리지 공간이 제공되고 건물에는 최첨단 화재경보 시스템 및 스프링클러, 미래형 멀티포트 캣5e 광케이블이 설치된다. 또한 건물 입구와 주변에는 비디오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며, 인터폰을 통해 방문자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그로브의 주변은 여러모로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단지 바로 옆 썬더버드 센터의 빌리지에는 IGA, 샤퍼스 드럭마트, 각종 레스토랑, 스타벅스, KEG 등이 들어서 있으며, 중소규모 업체를 위한 오피스 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인근에 최신 커뮤니티 센터, 50m의 레인을 보유한 아쿠아틱센터,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레드우드·포트랭리·벨몽트 등의 골프장이 있으며,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 보는 공원과 역사적인 포트랭리도 가까이 있다. 집을 나오면 바로 200 스트릿과 만나는 1번 고속도로에 진입이 가능하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초등학교, 멀티플랙스 극장, 스포츠 컴플랙스 등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70% 정도가 팔린 그로브의 710~721sq.ft.의 1베드룸과 덴은 23만9900달러, 904sq.ft.의 2베드룸과 덴은 29만3900달러, 1042~1070sq.ft.의 3베드룸과 스터디는 31만7900달러부터 매매되고 있다. ■ 프레젠테이션 센터A201 20159 Ave. Langley☎ (604)882-050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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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이 꿈틀거린다-헤이스팅스 재개발
밴쿠버 다운타운을 돌아다녀 보면 놀고 있는 땅을 찾기 정말 어렵다. 건물을 지을만한 곳에는 이미 콘도가 개발될 것이라는 광고간판이 서있고, 곳곳에서 고층 건물을 짓기 위한 땅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계에 봉착한 다운타운의 수용능력 때문에 오래되고 낙후된 건물들은 재개발을 위해 개발업체들에게 매입되고 있고, 다운타운 남쪽인 펄스크릭과 브로드웨이 인근 지역의 개발열기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그렇다면 역사는 오래됐으나 슬럼화가 되어버려 빈민들과 마약중독자들이 넘쳐나는 다운타운 동쪽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 다운타운 이스트로 불리는 이곳은 개스타운, 빅토리아 스퀘어, 차이나타운, 오펜하이머, 스트라트코나, 트론튼 파크, 산업지구 등 7개 구역으로 나뉜다. 아직 섣부르게 단정하면 안되겠지만 종국에는 이 지역이 다운타운 개발의 마지막 요충지가 될 것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는 개발업자는 거의 없다. 실제로 버려진 채 남아있었던 헤이스팅가의 우드워즈 건물이 초대형 주상복합 건물로 새롭게 지어지고 있으며, 저소득층이 장기 거주하고 있었던 이지역 호텔들이 하나 둘씩 외부인과 주정부의 손에 넘어가며 새로운 청사진을 준비 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반까지 재개발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이지역 호텔들은 공시지가보다 무려 118%나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었다. 예를 들어 객실수 90개의 알랙산더 레지던스의 경우 2007년 공시지가가 236만달러 였지만 415만달러에 팔렸으며, 세인트 헬렌스 호텔의 경우 공시가보다 121%나 높은 가격인 750만달러에 매각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운타운 이스트 호텔들이 작년초까지만 해도 객실당 2만5000~3만달러 수준에 거래되다 10월 이후 급등해 지금은 평균 5만5000~6만5000달러선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호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은 오는 2010년 올림픽을 앞두고 주정부가 확보해야 하는 호텔의 객실수가 턱없이 모자란 것에 일부 원인이 있다. 또한 앞으로 이지역에 진행될 개발을 높게 평가하고 호텔 구입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에 나서는 이들 또한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개발은 많은 난제를 함께 안고 있다. 먼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저소득층들이 개발 후 갈 곳을 잃게 돼 개발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텔이 팔려나가면서 기존 호텔에서 근근이 지냈던 저소득층과 마약중독자들이 늘어난 거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홈리스로 전락해 거리를 떠돌며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쫓겨난 많은 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몰려 새로운 지역적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본격적인 개발 전 사회문제를 원만하게 풀어낼 수 있는 주정부와 밴쿠버시의 해결노력이 필수적이다.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은 지금까지 주로 개스타운, 빅토리아 스퀘어, 차이나 타운에서 건물의 재개발과 콘도 건설 등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가장 악명이 높은 오펜하이머 지역 등에도 재개발 호텔들을 중심으로 개발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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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엿보는 2008년 인테리어 유행
2008년까지 약 5개월 남짓한 기간을 앞둔 현재 디자인 업체들은 발 빠르게 2008년 유행색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반년이나 앞서 발표되는 유행색은 섣부른 전망 같지만 매년 인기색상이나 디자인은 6~8개월 전에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지어지며 업체들은 그런 전망을 토대로 상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들이 앞서 발표한 인기색은 실제로 그 해에 인기있는 색상이 된다. 국제적인 유행분석가 군나르 프랑크씨는 ‘건설적인 힘을 가진’ 원색계통, 원색을 응용한 ‘큐비즘 모노크롬’ 계통, 노란색과 붉은색의 중간점에서 선택된 ‘서리얼 서니(Surreal Sunny)’, 청색, 청록색, 올리브색 계통의 ‘퓨처리즘 돈(futurism dawn)’ 등을 선정했다. 한편 스타일면에서는 클래식과 모던 계열 모두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에 소품들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침대나 책장, 옷장들은 배경색을 제공하는 정도에 그치고 때마다 바꿀 수 있는 액자, 꽃병, 쿠션, 베딩시트, 커튼들이 화려한 색상과 무늬로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같은 추세는 7월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전시회에 출품 예정작들에서도 살짝 드러나고 있다. 베드룸 디자인에서는 그린티, 오트(Oat), 스카이 블루, 초콜릿 색상을 주로한 풍성한 느낌을 강조하는 베딩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방에 놓이는 쿠션 스타일은 예전과 달리 클로즈업으로 곡선을 살린 꽃무늬가 올해 중반부터 상당수 업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실내 분위기의 중요한 요소인 커튼과 블라인드는 올해 유행인 시스루(see through) 스타일이 모던을 선호하는 층에서는 계속 유효할 전망인 가운데 클래식 선호층에서는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실크 재질의 커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블라인드도 플라스틱 소재에서 나무소재 또는 나무소재의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점차 규모를 더해가고 있는 북미주 소품시장에는 올해 인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좀 더 다양하고 과감한 소품들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접시들을 이용한 고전적인 장식이나 초와 촛대, 투명한 화분, 과감하게 무늬를 살린 액자 등이 소비자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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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지역의 사무실 임대 현황
캐나다 경기 호조와 루니화 강세로 인해 밴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대도시의 사무실 임대료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밴쿠버는 2010년 동계 올림픽 특수로 인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무실 자리를 찾으러 외곽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밴쿠버의 사무실 공실률은 2.6%인 반면 리치몬드의 경우 12%나 되는 높은 공실률을 보여 더 넓은 공간을 찾기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다. 임대 가능한 트리플 A급 사무실 공간이 아직도 10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임대료 또한 평균가 40달러의 밴쿠버 다운타운에 비해 리치몬드 지역은 평방피트당 16달러로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한편 버나비시의 임대료는 광역 밴쿠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급 이상의 사무실 임대료가 20달러이며 공실률 7.5%로 1년 전의 두 자리 수에서 많이 낮아졌다. CB 리처드 엘리스사에 따르면 버나비에는 2008년까지 45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창출될 예정이다. 노스 밴쿠버의 A급 사무실 공실률은 13%로 비교적 높으며 다운타운 임대료의 절반인 18달러를 기록했다. 금년 중에는 새로운 사무실 빌딩이 들어설 계획은 없지만 중견건설업체 C개발사는 버라드만 앞에 들어서 있는 하버사이드 비즈니스 파크(Harbourside Business Park) 내에 두 동의 사무실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2000년에 완공된 68에이커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는 용도변경을 거쳐 13만6000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새롭게 얻게 된다. 최근에 밴쿠버의 남단 프레이저강 앞의 21.2에이커 부지가 상업단지로 변모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대규모 워터프론트 프로젝트는 사우스 밴쿠버의 로우렐가(Laurel St.)와 캠비가(Cambie St.) 사이 그리고 북쪽으로 켄트가(Kent Ave. S.)와 강 사이의 부지 위에 재개발된다. 새롭게 900피트 리버프론트가 조성이 되면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며 캠비가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Dr.)가 교차하는 곳에 캐나다 라인 역사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편리한 교통도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www.biv.com
밴쿠버 조선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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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축이 되는 콘도를 짓는다-AXIS
버나비의 새로운 주거타운 하이게이트 빌리지와 인접한 곳에 15층 고급콘도 액시스(AXIS)가 분양을 하고 있다. 이곳은 고층콘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하이게이트 빌리지가 있는 곳으로 한국의 신흥 아파트 단지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버나비의 새로운 주거타운 이다. 총 102세대가 들어서는 콘크리트 콘도 액시스는 라이콘(Rykon) 그룹과 챔피온 개발그룹이 함께 건설하며, 오는 2008년 11월 완공될 예정으로 1베드룸과 2베드룸으로 구성돼 있다. 전형적인 콘크리트 콘도의 외관을 갖출 액시스는 넓은 발코니와 루프 가든을 가지게 되며, 세대별로 넓은 유리창을 확보해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이게 된다. 내부는 두가지 색조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입구와 주방 세탁실 및 욕실은 타일이 깔리고 스타일리쉬한 트랙 조명과 프리미엄 내장재로 꾸며진 인테리어를 가지게 된다. 주방은 콜러사의 크롬 수도,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수입 세라믹 타일벽, 메이플 원목 캐비닛, 스테인레스 싱크 등을 갖춰 럭셔리한 모습을 갖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최신 주방기기를 갖추게 된다. 욕실은 넉넉한 샤워부스 혹은 욕조, 세라믹 타일 바닥과 벽, 전면거울, 콜러사의 크롬 수도 등으로 꾸며지고 초고속 인터넷선 및 디지털 케이블이 설치된다. 액시스의 건물 내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룸과 파티와 모임을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야외 바비큐 파티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건물내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액시스 바로 앞에는 세이브 온 푸드, 샤퍼스 드럭마트, 스타벅스, 리커 스토어,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하이게이트 몰이 있으며, 차로 10분 거리 내에 메트로타운, 도서관, 디어레이크, 커뮤니티 센터, 세컨더리 학교, 로나와 세이프웨이 등의 대형 소매체인이 있다. 액시스의 603sq.ft. 1베드룸은 32만5900달러, 790sq.ft. 2베드룸은 36만3900달러, 810sq.ft. 2베드룸은 36만9900달러부터 팔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주차장 1대와 스토리지 하나씩이 포함됐으며, 요즘 판매되는 콘도 중에서는 드물게 가격에 GST가 들어있다. 현재 전체 세대의 65% 가량이 팔렸으며, 지금 구매하면 1000달러 정도의 프리지드에어 세탁기와 건조기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문의: (604) 436-2947 프레젠테이션 센터: 7082 Kingsway Burnaby 웹사이트: www.axisburnaby.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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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써리 개발의 핵심, ‘모건’-사우스 써리
써리 남쪽 국경인근 지역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우스 써리로 불리는 이곳은 행정구역상 써리에 속해 있으나 미국 국경 및 화이트락과 가까운 지리적 특징을 가지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광역밴쿠버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주로 은퇴자들의 보금자리로 넓은 대지를 가진 고급 단독주택이 많이 있는 이곳에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지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 써리 개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모건 하이츠(Morgan Heights) 개발이다. 그랜뷰 하이츠 제1구역으로 불리는 모건 하이츠 지역은 약 196에이커의 넓이로 서쪽으로는 99번 하이웨이, 동쪽으로는 164 스트릿을 두고 있으며, 24번 애비뉴에서 28번 애비뉴까지의 남북경계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3년여간에 걸쳐 총 2397세대가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며, 총 5430여명의 신규 주민을 맞게 된다. 새로 지어지는 주거지는 타운하우스, 콘도, 일반형 단독주택 등 여러가지 형태이며 160스트릿을 기준으로 웨스트 지역 1157세대, 이스트 지역 124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건 하이츠에는 신규 공원, 학교, 레크레이션 센터, 문화 공간 등이 들어서며,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었던 사우스 써리지역에 새집을 골라 이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건 하이츠 지역과 바로 인접한 99번 고속도로와 24번 애비뉴 교차지점에는 새로운 쇼핑 몰 컨셉의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만들어져 주거, 사무실, 쇼핑,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모간 크로싱(Morgan Crossing)’이라는 이름의 이 개발 계획은 ‘파크 로얄’의 소유주인 라코 투자(Larco Investment)사에 의해 진행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형성된 상가 및 편의시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낼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발은 앞으로 3~4년 내에 모두 완성되며 새로운 스타일의 주거 및 상업 복합공간으로 사우스 써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사우스 써리 지역에는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로얄과 같은 대규모 쇼핑 및 상업단지가 없어 특별한 쇼핑을 원하는 주민들은 리치몬드나 랭리, 써리 등의 쇼핑센터를 찾아가고 있다. 이지역 개발에 참여하는 주요 시공사로는 아마콘(Amacon), 인트라콥(Intracorp), 폴리곤(Polygon), 퍼시픽 림(Pacific Rim) 등이며, 단독주택 전문으로 짓는 소규모 건설사들도 여럿 참여하게 된다. 모건 하이츠 개발지역 내에는 우드랜드 공원, 네이버후드 공원이 새롭게 정비되고, 신설 초등학교는 물론 써리 지역 최고의 명문 사립으로 꼽히는 사우리 리지 스쿨이 있어 학군도 훌륭한 편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6-1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