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인 장학의 밤’행사가 오는 8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VKCSF)주최로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45명의 한인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재단측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2018년도 장학금 신청자 84명에 대한 검토와 인준을 마치고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생인 윤지혜(UBC 사회문화운동학과)양을 포함, 최종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개인별 2000-5000달러에 이르는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유순 이사장은 “올해로 장학금 지급액이 100만 달러를 넘게 됐다.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 개인, 단체 등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장학생을 받은 학생들이 캐나다 사회에서의 성공은 물론 한인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및 캐나다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과 지원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된 장학재단은 근 20년간 밴쿠버 지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여러 경로의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업성취 및 특기, 봉사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된 714명의 학생들에게 93만4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재단측은 또한 장학금을 받은 선후배간 단합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인사회를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2018 장학의 밤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2일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과 재단 관계자, 동문회장 등이 모여 친목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정영한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 회장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더욱 활발해졌다”며 “선배들의 학창시절과 사회 경험을 후배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으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2018 장학의 밤 행사가 오는 8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 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