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오카나간 캠퍼스(UBCO)가 오는 2040년까지 대대적인 캠퍼스 부지 확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입 및 편입생 입학 정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UBC이사회는 28일 켈로나 시의회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UBCO 아웃룩 2040’ 보고서를 제출, 향후 20년 동안 오카나간 캠퍼스의 학생 수가 약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UBC이사회는 2040년까지 UBCO 캠퍼스의 학부 학생 수가 작년 가을에 집계된 9973명보다 증가한 1만8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억 달러 규모로 측정된 UBCO의 미래 전망 보고서는 앞으로 20년 동안 필요한 연구에서부터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경제 발전을 다루고 있다.
이번 UBCO 보고서에 따르면 자본 투자금은 4억5200만 달러, 연구 및 혁신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금은 연간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자본 지출에는 ▲학술 및 연구 2천만 달러 ▲차세대 주요 학술 건물의 기능 계획 1억 3천만 달러 ▲학습 공장 연구 센터 건립 7천 8백만 달러 ▲대학원생 자금 지원을 강화 1천 5백만 달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오카나간 캠퍼스는 앞으로 2만여 명의 학생과 500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광대한 UBC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UBC 오카나간 측은 향후 캠퍼스 내에 학생 레지던스와 학교 건물을 포함한 새로운 인프라가 추가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BC 오카나간은 이번 장기 투자 계획에서 향후 10년 동안 약 4억 5200만 달러 상당의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학회 건물과 학생 거주 공간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있다.
UBC 이사회 측은 오카나간 캠퍼스가 2040년까지 프레이저밸리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3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매년 15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BC 오카나간 캠퍼스는 지난 2005년도에 켈로나 북쪽 지역에 설립됐다.
UBC는 그동안 4억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오카나간 캠퍼스에 최신식 학교 건물과 기숙사 등을 건설했고, 간호대학, 의대, 인문대, 공학대, 교육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했다.

<▲ 사진 = UBC Okanag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