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저희 UBC한인학생회 KISS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UBC 안에서 한인 학생들간의 친목을 위한 행사들이 많았는데, 새 학기부터는 학교 안의 다른 클럽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몇 주 전 이 지면을 통해 소개를 한 적이 있던 UBC REC(학교 안의 레크리에이션을 총괄하는 단체)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저희도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UBC REC의 행사들에는 한인 학생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낮았는데 KISS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인 학생들이 이곳 캐나다 주류사회의 학생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도 준비 중입니다. 특히 한국 전통음식을 이곳 캐나다 학생들에게 알리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KISS에서 주관하고 있는 봉사 활동 그룹이 있는데, 이 그룹이 지난 학기 동안 학교 안의 여러 행사들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한인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새 학기에도 더욱 열심히 해서 봉사활동에서 얻는 뿌듯함은 물론이고, 학교 안에서 한인 학생들에 대한 더욱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4년 정도 운영을 해왔던 인터넷라디오 방송부도 새 학기에는 캠퍼스 안에서의 방송뿐만 아니라,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소식에 관한 방송을 할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월에 열 예정인 떡국 잔치에는 종전보다 더 맛있는 떡국은 물론, 기존의 노래자랑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더욱 즐거워 하실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6년 부족한 저희 학생회에 보여주신 관심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영상 학생기자·경제학과 3년 ys4838@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