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바보의 금’으로 불렸을까. 값어치 높은 상대를 닮아(resemble its valuable counterpart) 황금색을 띠기는 했는데(have a golden hue), 알고 보면 실속 없는 광물(worthless mineral)이라 온갖 구박·천대받던(be subjected to all kinds of abuse and disparagement) 황철광의 별명(nickname for iron pyrite)이다.
그렇게 ‘바보의 금’으로 조롱받고(be mocked as ‘Fool’s Gold’) 설움 겪던(experience sorrow) 황철광이 미래의 그린·청정 에너지 원천으로 각광받고(gain attention as a future source of green and clean energy) 있다. 진짜 금이 한때 그랬듯이 ‘바보의 금’ 황철광이 금세기의 ‘골드 러시’를 불러올(kick off this century’s ‘Gold Rush’)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황철광에 전기자동차와 핵 융합로 등에 절대적으로 긴요한 미래 에너지 필수 요소 리튬이 놀라울 만큼 많이 함유돼 있다는(contain a surprisingly large amount of lithium) 사실을 발견했다.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는 이미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태양열 발전 저장 공간 등 다양한 기술의 동력으로 사용되면서(be used to power a wide array of technology)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be soaring). 리튬은 핵융합 핵심인(lie at the heart of nuclear fusion) 삼중수소를 생성하는 데 결정적인(be crucial for breeding tritium) 역할도 한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리튬은 연간 약 11만톤 정도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 2.5~5배에 달하는 26만~50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be far from sufficient). 이런 와중에 발견된 황철광 함유 리튬이 각광받는 이유는 단순히 생산량 규모(scale of production)에 그치지 않는다. 추출 과정(extraction process)이 미치는 환경 영향(environmental impact)이 훨씬 적다고 한다. 기존의 리튬 채취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비용 효율이 높아(be much mor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cost-effective) 미래의 세계 청정 에너지 수요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공급이 가능할(enable sustainable supply to meet global clean energy demand) 것으로 기대된다.
황철광은 급성장하는 전기자동차 혁명(burgeoning electric vehicle revolution)뿐 아니라 청정 에너지 배터리 저장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이르는 엄청난 수요 급증으로(due to a huge surge in demand) 말마따나 똥값이 금값 됐다. 그 덕분에 ‘Fool’s Gold’로 불리던 호칭도 어느새 ‘White Gold’로 격상됐고, 대우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 소식을 전한 한 매체는 “우리가 ‘바보의 금’이라고 놀리고 비웃었던(make fun of and laugh at) 황철광이 우리 미래를 이끌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황철광이 바보같았던 우리의 사과를 받아주기만(accept our apology) 바랄 뿐”이라고 썼다.
[영문 참조자료 사이트]
☞ https://www.popularmechanics.com/science/environment/a60513631/fools-gold/
☞ https://interestingengineering.com/energy/shale-pyrites-hidden-lithium-riches
☞ https://www.newsweek.com/fools-gold-valuable-unheard-discovery-1890375
☞ https://greekreporter.com/2024/04/21/can-fools-gold-become-new-g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