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일, 밴쿠버는 2010 동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의 2차 결선에서 최종적으로 개최지로 결정됐다. 동시에 BC 플레이스 건너편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EFC)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선수들이 사용할 올림픽 빌리지로 결정됐다.

총 32헥타르에 달하는 SEFC 개발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이다. 이리 오래 전부터 밴쿠버시는 그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밴쿠버 시의회는 1991년에 공장들과 창고들로 가득찬 이 지역이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 단지로 개발되어야 함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해 4월에 올림픽 빌리지 개발사 선발 과정을 통해 W와 C개발사를 제치고 M개발사가 1억9300만달러로 밴쿠버시로부터 2.4헥타르 부지를 구매하게 되었으며 계약금 15%를 시에 지불해야 한다. 현재 굴착작업 중에 있으며 올 6월쯤 건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과 인접한 마지막 워터프론트 미개발 지역인 SEFC는 서쪽으로 캠비 다리에서 동쪽으로 메인 스트리트까지 포함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2번가까지이다. SEFC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올림픽 빌리지 내에는 15~20동의 건물이 들어 선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입주가 가능한 1100채의 주거용 콘도 중 저소득층 주택이 약 250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09년 10월쯤 올림픽 빌리지가 완공되면 11월에 밴쿠버시는 빌리지의 운영권을 밴쿠버 올림픽 위원회(VANOC)에 넘기게 된다. 그런 후에 장애자 올림픽까지 다 끝나는 4월, 운영권은 다시 시로 이양된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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