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만 다리 신설과 차선확장을 위해 요즘 한창 공사중인 1번 하이웨이를 따라 프레이저 강 남쪽으로 운전을 한다.
써리 경계를 지나자마자 새롭게 생긴 골든 이어스 다리와 연결되는 200번가에서 남쪽으로 빠져나오면, 4~5년 전부터 대대적인 주거지가 들어서 몰라모게 달라진 윌로우비 하이츠를 만나게 된다.
새로 지어진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 단지들이 200번가와 72거리가 만나는 곳 주변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앞으로도 여러 주거 단지가 개발 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는 GM 플레이스를 축소해 놓은 듯한 랭리 이벤트 센터가 작년에 완공됐고, 수영장을 갖춘 최신 스포츠 센터도 지어져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이곳에 지난 2004년 분양했던 대규모 타운하우스 단지가 바로 데님(Denim)이다.
중견 건설업체 아데라(Adera)에서 시공한 데님은 아이들이 있는 3~5인 가족을 배려한 3층 구조로 설계 되었으며, 세대별로 2대의 차량을 주차 시킬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총 7차에 걸쳐 분양을 했던 데님 단지에는 모두 208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거주환경이 좋아 첫번째 주택구매자들은 물론 신규이민자 가정의 렌트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가 큰 만큼 관리비는 저렴한 편이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 ‘폴로클럽’이 있어 친구들을 불러 파티나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포트만 다리가 새로 건설되고 1번 고속도로가 왕복 8차선으로 완공되면 고속도로와 가까운 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분양시1032sq.ft.의 2베드룸이 20만2천~21만2천달러, 1138~1260sq.ft.의 3베드룸이 22만4천~24만7천달러 정도였다. 세대수가 많은 것에 비해 매물이 드문 데님 타운하우스는 현재 1037sq.ft. 2베드룸이 28만달러, 1325sq.ft. 3베드룸(2베스)이 32만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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