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s Building BC ]

밴쿠버 다운타운에 본사가 있는 아스팩 개발사(Aspac Developments)는 유구한 세월을 가진 다른 개발사에 비해 최근인 1993년에 설립된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93년 설립되자 마자 마라톤 부동산(Marathon Realty)과 함께 합작투자 프로젝트 ‘콜하버(Coal Harbour)’를 개발해 추진하기 시작했다. 예전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 부지로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부적합했던 산업용지였던 이곳을 현재의 아름다운 월드클래스 워터프론트 커뮤니티로 변모시킨 주인공이다.

현재 콜하버 지역은 밴쿠버 다운타운내에서도 콘도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스탠리 공원으로 연결되는 씨월 산책로와 오피스, 호텔, 상점 등이 융합된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아스팩은 콜하버 지역에서의 마지막 콘도 프로젝트인 쓰리 하버그린(Three Harbour Green)이 마무리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리치몬드와 UBC 지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된다. 

아스팩사는 콜하버와 같은 또 하나의 워터프론트를 창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올림픽 빙상 경기장 건설비 상승으로 추가 재원 마련이 시급한 리치몬드시로부터 총 28에이커에 달하는 프레이저 강변 부지를 주거용으로 매입했다. 아스팩사는 예상했던 매매가 보다 무려 3배 이상인 1억4100만달러에 이 부지를 리치몬드시로 부터 매수했고 이곳에 리치몬드 최대 규모인 2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리버 그린(River Green) 워터프론트 커뮤니티를 개발할 예정이다.

약 10억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갈 이 프로젝트까 끝나는 2019년 이후에는 프레이저강을 앞에 두고 40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가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리버 그린에는 23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주거 및 상업용 공간이 만들어지며, 최고 14층 높이의 콘도 건물도 다수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아스팩사는 UBC대학 사우스 캠퍼스 내에 주거용 고층 콘도를 건설하는 웨스브룩 플레이스(Wesbrook Place) 프로젝트도 벌려놓고 있다. 퍼시픽 스피릿 공원(Pacific Spirit Regional Park) 가장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17층 고층 콘도의 분양은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웨스브룩은 북미의 대표적인 그린 건축 스탠다드인 리드(LEED)를 웨스트 코스트 주거용에 맞게 바꾼 첨단 친환경 공법(REAP)으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거지를 짓고 있다.

또한 대규모 주거 프로젝트가 들어서는 지역의 신규 이민자와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행사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에도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며 주민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웹사이트: www.aspac.ca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new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