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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관리(2)

뎃치(Thatch): 뎃치는 잔디 줄기나 뿌리가 토양과 얽혀 있는 잔디표층을 말하며 수분증발이나 온도 변화에 대한 영향을 줄여 주나 2 cm 이상 두께가 두꺼워지면 공기나 물의 공급을 차단하고 뿌리가 뎃치 속에서 자라 고온이나 갈수 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토양으로부터의 영양분 섭취가 곤란해지며 균의 보금자리를 제공해준다. 해결 방법으로 Dethatching을 하는데 잔디가 심하게 깎인 부분은 잡초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다시 씨를 뿌려줄 필요가 있어 뿌리가 잘 내리는 8월 말을 권한다. 요즘은 Aerating을 많이 한다.

통기(Aerating): 잔디밭은 사람이 이용하게 되면 흙이 굳어져 잔디의 뿌리에 물과 공기의 공급이 단절된다. 이렇게 되면 잔디의 생육이 활발하지 못하므로 토양에 구멍을 뚫어 공기나 물이 잘 통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통기작업은 일년에 한번씩 넓은 지역은 Power Aerator를 사용하고 작은 면적은 Garden Fork를 사용하며 남은 코어는 건조된 후 Lawn Mower를 사용 잘게 부셔준다.

배토(Topdressing): 잔디밭이 평탄하지 않거나 맹아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 잔디 위에 흙 또는 모래를 뿌리는 작업을 배토라 한다. 배토는 Thatch의 분해를 촉진하고 표토 층을 고르게 해준다. 또한 잔디의 포복 경을 덮어주어 잔디의 생육을 촉진시키며 건조 및 동해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배토 시기는 통기 작업 후가 적절하며 토양은 Garden Compost를 피하고 Peat, Loam, Sand가 혼합된 흙(Turf Blend)을 사용하여 얇게 뿌려준다 배토 량을 5mm이상 두껍게 하면 잔디의 생육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잔디가 죽을 수도 있으므로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시행하도록 한다.

토양 pH: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의 pH 이상적 범위는 6.0-7.0로서 몇 년에 한번씩은 가든센터에서 pH테스터를 구입하여 토양의pH를 체크해줄 필요가 있는데 결과가 6.0이하면 Lime을 7.0이상이면 Gardener's Sulfur를 뿌려줘야 된다. 일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북서 태평양 지역에는 산성 기 흙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침엽수 아래 흙은 솔잎에 의해 강한 산성 기를 가지고 있다. 건조기후 지역은 대개 알칼리성 흙을 가지고 있어 Sulfur로 균형을 맞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