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총 7636건이 9월 중 거래돼, 지난해 9월 보다 거래량이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44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MLS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오른 57만4641달러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수요가 BC주 대부분 지역에서 건실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2009년 이래 9월 중 최고치로, 오카나간 지역은 9년만에 가장 건실한 9월을 보냈다"고 평했다. 미어 수석은 "인구증가, 저금리, 경기 상승세가 주택 시장 수요를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초부터 9월 말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370억달러다. 동 기간 거래량은 16% 늘어난 6만5353건이며, MLS평균 주택가격은 6.2% 오른 56만5655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