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새집 가격이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0일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동 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새집 가격 지수(NH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통계청은 MHPI 증가세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건설업계는 시장의 조건이 해당 수치 상승의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월간 통계를 살펴보면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와 동부의 세인트존과 몽튼 등의 상승률이 1.2%로 우선 눈에 띈다. 이와는 달리 21대 도시 중 일곱 곳의 NHPI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퀘벡의 경우 0.2% 오히려 하락했고, 캘거리나 에드먼튼도 가격 상승이 거의 없었다.
이는 1년 전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사스카툰과 캘거리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NHPI가 각각 2.7%, 0.9% 하락했다. 반면 토론토와 오샤와는 7.1%, 밴쿠버는 5.2% NHPI가 올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