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도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의 메트로밴쿠버 노인주거 현황을 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노인 전용 주거지의 공실률은 9.7%로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5.5%로 내려갔다. 이 가운데 노인전용 임대 주거공간은 2015년 1만1567세대에서 2016년 1만1697세대로 소폭 증가했다. 입주 노인은 1만1463명에서 1만1956명으로 늘어 점차 노인이 살 공간은 줄고 있다. 공간이 줄면서 월세가 상당히 올랐다. 지난해 평균 2250달러에서 2303달러로 인상됐다.
노인 주거는 가사도우미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돼 일반적인 임대주택보다는 월세가 비싸다.
각종 편의가 제공되는 고급형 노인 임대 주택은 공실률 1.2%로 자리 찾기가 어렵다. 고급형 노인 임대 주택 월세는 올해 평균 6424달러로 지난해 6155달러보다 300달러 가까이 올랐다. 고급형은 메트로밴쿠버내 단 2334세대로 지난해 2399세대보다 오히려 준 상태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