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지역 주택 신축 투자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집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BC주 새집 건설 투자액은 11억31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아파트와 단독 주택 건설에 대한 투자가 이 같은 증가세의 배경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같은 달 전국의 주택 신축 투자액은 1년 전에 비해 5.9% 늘어난 5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단독 주택과 아파트가 신축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단독 주택 신축 투자액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25억7800만달러, 같은 기간 아파트 투자액은 2.9% 늘어난 17억782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액 규모만 봤을 때 전국에서 신축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역시 온타리오주로 나타났다. 동월 이 지역 신축 투자액은 21억184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늘었다. 반면 앨버타주의 신축 시장은 침체의 늪에 여전히 갇혀 있다는 평가다. 이곳 신축 투자액은 29% 감소한 6억8100만달러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앨버타주 신축 투자액은 연간 기준으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