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주도로 지난달 BC주의 주택 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부동산 협회(BCREA)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BC주에서 총 7930채의 주택이 매매됐다.
이는 지난해 7월에 비해 12.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매매가 늘어나면서 등록매물 재고는 6월에 비해 3%, 4월 대비 6% 각각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2.4% 더 많았다.
등록매물 대비 판매 비율도 19.1%로 주택시장이 다시 호황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대를 보여줬다.
BCREA 관계자는 “BC주 주택 매매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충격이 다소 소멸되면서 BC주민들이 주택 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수요는 3월 이후 21% 증가했다.
BC주 평균 주택 가격은 68만 4497달러로 여전히 지난해 7월보다는 1.6% 내린 가격이었다. 그러나 매매가 늘면서 전체 주택 거래액은 54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10.5% 늘었다.
반면 지역별 판매 동향은 다양한 편차를 보였다. BCREA 소속 12개 지역 부동산 협회 중 6곳(밴쿠버 아일랜드, 칠리왁, 캠룹스, 쿠트니, 사우스 오카나간과 노던 라이츠)의 평균 매매가가 올랐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등록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2-20%로 균형시장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아일랜드와 빅토리아, 캠룹스, 파월 리버 지역은 매입자 시장(Seller's Market)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노던 라이츠의 일부 지역은 매도자 시장(Buyer's Market)으로 전환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