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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캐나다 가구 코드
◇ Bermax사 트래디셔널 다이닝 클래식의 곡선, 모던의 단순함이 절충을 이뤘다 2008년 시장을 겨냥한 캐나다 가구는 클래식과 모던의 절충을 이루었다. 소재 면에서는 자연미가 돋보이는 목재가 금속이나 패브릭 가구를 슬쩍 밀어낼 전망이다. 캐나다 가구 협회는 “올해 컨템포러리 가구들은 도심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매끄러운 곡선이 살짝 반영 ◇ 웨스트브로스 임페리얼 뷰 컬렉션된 선을 위주로 디자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트’ 형태로 배색을 맞춰 전체 분위기에 통일감을 주는 가구들이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기있는 가구색은 약간 탈색된 듯한 그랜니 스미스 그린, 프룬 옐로우, 카키 오렌지, 썬 옐로우, 크랜베리, 세이지, 디종 등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색들이다.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 메블 포트라사의 트랜퀄리티 컬렉션, 사우스쇼어인더스트리사의 침대 밑 수납공간, 코슨사의 커피테이블로 변형이 가능한 벤치 (좌측순)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수납공간이 많은 가구에 대한 요구는 최근에야 발생했다. 도심지역 콘도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수납공간 수요에 올해도 캐나다 가구업체는 충실하게 부응을 했다. 여기에 자유로운 배치라는 요구 조건이 하나 더 수용돼 변형이 가능하거나 모듈형태로 다른 가구와 맞물려 수납공간과 미적 기능을 할 수 있는 가구들이 올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벽을 책장이나 받침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벽면 고정형 제품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자유롭게 이동하는 양떼 같은 내 소파 ◇ 허피사 홈시어터용 의자모음, 제이매르 카멜레온시리즈, 유어 무브 (좌측순) 거실에 자리잡아 복지부동이던 소파를 옮기고 변형시키고자 하는 캐나다인들이 늘었다. 이 결과 모듈형태의 소파가 2008년의 인기예상 제품으로 등장했다. 접어서 소파, 펼쳐서 침대겸용의 긴의자로 만들거나 둘을 붙여 러브싯 형태로 배치하거나 따로 떼어 의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모듈러(Modular)’ 소파가 지난해 말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무 색에나 다 어울리는 가구 ◇ 스타일러스사의 네스트 체어, 반 고흐 디자인의 키라 데이베드, 부가티 디자인의 애드리아나 (좌측순) 주변의 아무색과도 잘 어울리는 색상은 회색. 그러나 회색은 개성이 없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흔한 녹색을 캐나다 가구회사들은 회색과 섞어 활용하고 있다. 그레이 그린, 라임 그린, 올리브 그린 색상을 활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컨템포러리 가구가 배색면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소재에 대한 취향이 남다른 사람들을 위한 가죽과 벨벳제품도 꾸준히 올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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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밸리 개발의 주인공-칠리왁
◇ 칠리왁 다운타운 지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프레이저 밸리의 개발 붐 속에 조연으로 활약했던 칠리왁이 2008년을 맞아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칠리왁은 비옥한 토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인구의 동진현상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매년 BC주 개발업자 및 부동산 관계자들이 개발 프로젝트에 가장 우호적인 도시로 꼽는 칠리왁은 새로운 주거지 프로젝트는 물론 도로와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으며 인구의 빠른 유입과 함께 부동산 가격도 매년 15~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 칠리왁-레저센터최근에는 늘어나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레저센터의 신규 건립 및 확충, 1번 고속도로를 남북으로 잇는 새로운 커넥터 건설, 다운타운 지역의 재개발 등이 추진되며 그 어느 곳보다 활기가 넘치고 있다. 특히 칠리왁에는 앞으로 한인 개발사에서 진행하는 건설 프로젝트도 여럿 발주될 예정에 있어 한인 상주인구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칠리왁 다운타운 중심부는 수명이 다한 건물을 헐고 새로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을 짓는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청에서는 다운타운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시청이 매입한 땅을 무료 주차장으로 제공하고 개발업체들에게는 재산세 동결 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 칠리왁 코튼우드 몰칠리왁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 가장 주목되고 있는 문화센터는 총 2200만달러를 들여 500석 규모의 극장, 아트 갤러리, 스튜디오, 리허설 공간 등을 하키 경기장이 위치한 프로스퍼라 센터(Prospera Centre) 인근에 짓게 된다. 이 밖에도 레저시설의 확충을 위해 85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시암 센터에 새로운 수영장을 짓고, 200만달러를 들여 타운센드 공원에 인조잔디 구장을 만들고 있다. 또한 금년 봄에 착공에 들어갈 에반스 커넥터(Evans Connector)의 경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총 4050만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로 남북을 잇는 1.2km의 도로와 1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인터체인지를 건설하게 된다. 2009년까지 에반스 커넥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칠리왁의 교통상황을 크게 개선 할 뿐 아니라 최근 투표를 통해 용도변경에 찬성한 스퀴알라(Squiala) 원주민 소유지 100에이커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스퀴알라 원주민 소유지역에는 대규모 커머셜 개발이 계획되고 있는데, 대형 호텔과 카지노 등 덩치가 큰 프로젝트가 들어 설 예정이다. 또한 이미 80% 이상 공정이 끝난 게리슨 크로싱 지역에는 캐나다 랜즈 컴패니가 지은 주거지 및 쇼핑몰이 들어서고, UCFV가 조성하는 총 210에이커의 캐나다 교육공원(Canada EducationPark)에는 UCFV 캠퍼스, 월드 트레이드 대학, RCMP 훈련센터, BC주 사법 연수원, 중국대학의 북미 캠퍼스 등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어느 곳 못지 않게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 전체적인 개발 붐 속에 2008년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칠리왁의 변화가 사뭇 기대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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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룹스 리조트 개발
비즈니스, 이주, 투자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 캠룹스(Venture Kamloops)는 밴쿠버에 손짓을 보내고 있다. 밴쿠버에서 4차선 코퀴할라 5번 고속도로를 통해 3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캠룹스는 거침없는 개발 중에 있다. 1893년부터 BC주 내 한 지방자치제로 되어 약 300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갖고 있으며 밴쿠버에서 356킬로미터, 캘거리에서 622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에 따르면 밴쿠버의 주택 중간(median)가격은 65만달러. 반면에 캠룹스는 그 가격의 절반 수준 이하인 29만1천달러이다. 지난 1년 동안(2007년 2월 기준) 28.6% 상승하면서 캠룹스는 BC주(평균 12.2%) 내에서 가격 상승률 2위를 기록했지만 아직까지도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캐나다 서부해안 지역에서는 작년 3월 한달 동안 22일 연속 비가 내렸고 밴쿠버의 연강우량은 1117밀리미터인 점을 비교해야 한다. 캠룹스는 연간 218밀리미터의 비만 내리고 있어 내집 마련 어려운 도시(13위)로 평가되고 비만 내리는 밴쿠버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캠룹스에 위치한 선픽스(Sun Peaks) 리조트에도 개발 바람이 불고 있어 타운하우스 및 콘도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특히 향후 5년 내에 7만개의 신규 및 재채용 기회가 있을 전망이며 인구조사(2006년 기준)에 따르면 2001년 이후로 4% 포인트 증가하여 현재는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movetokamloops.com
밴쿠버 조선
2008-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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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드디어 내 집으로 이사한다”
Brentwood Gate 브랜트우드 게이트는 고층 콘도 1동과 저층 콘도 6동 등 총 7동의 주거전용 건물에 660세대가 들어서는 버나비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현재 피저랄드, 잭슨 하우스, 더 해리스 등의 분양을 진행중인 이곳은 금년부터 입주가 시작되게 된다. 레딩햄 맥알리스터에서 개발하는 이곳은 윌링던과 로히드 하이웨이가 만나며, 브랜트우드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캔싱턴 컴플랙스, 버나비 레이크 스포츠 컴플랙스, 8링크, 볼링장 등의 운동시설이 있고, 브랜우드파크 초등학교, 홀리 크로스 초등학교, 알파 세컨더리, BCIT, SFU 등의 학교가 있다. Arborel Park 폴리곤이 진행하는 아보렐 파크는 랭리에서 주거전용 지역으로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208가와 80애비뉴 인근 지역에 대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타운하우스 프로젝트이다. 요크슨 남쪽 지역에 자리잡는 아보렐 파크는 깔끔한 외관과 편리한 구조를 갖춘 3층 구조의 넉넉한 집이다. 각 세대에는 2대의 차를 나란히 주차할 수 있는 차고와 야외 파티오, 아담하지만 실용적인 뒤뜰이 갖춰지며 1층과 3층에 침실이 있어 특히 5~6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주거하기에도 편리하다. Victoria Hill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빅토리아 힐은 지난 2003년부터 어니(Onni)사에서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곳으로 금년까지 프로젝트 대부분이 완공되어 입주를 마치게 된다. 이곳은 넓은 녹지공간과 탁트인 전망이 손꼽히고 있고, 단지내 놀이터 등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인근에는 넓은 녹지와 다양한 시설을 갖춘 퀸스파크와 캐나다 게임풀, 커뮤니티 센터, 새로 신설된 중학교 등이 있으며, 인근 키마켓과 업타운의 쇼핑가도 가깝고 써리나 메트로타운의 대형 쇼핑몰과도 쉽게 연결된다. Montana 몬타나는 써리와 랭리의 경계선상에 조성되는 신 주거개발지역 이스트 클레이튼(East Clayton) 중심부에 들어서는 저렴한 가족형 주거지이다. 외곽지역이지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되며 금년초까지 입주를 끝낼 예정이다. 전통과 모던한 느낌을 함께 가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게 될 몬타나는 주변의 주거 전용지역 및 바로 앞 공원과 어울려 가족모두에게 편안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Shangri-La 밴쿠버 다운타운의 최고요지 알버니와 뷰트가 만나는 곳에 짓고 있는 밴쿠버 최고층 콘도 샹그리라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샹그리라는 제임스 챙이 설계를 맡았고, 레드코(Ledcor)사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대부분의 유닛이 팔린 가운데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공사에 들어갔다. 특급 호텔과 고급 콘도가 함께 들어서는 건물에는 아트 갤러리와 어번페어 식품점도 입주하게 되며, 밴쿠버 다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8-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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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정보마당 결산 II
2007년 한해 동안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칼럼 3위부터 1위까지를 알아 본다. 우선 3위는 90년대 초반부터 노스 펄스크릭(False Creek North) 지역을 개발해 온 C사의 프로젝트에 대한 칼럼이었다. 다운타운 펄스크릭의 세 커뮤니티 중 하나인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는 엑스포(Expo) 86 기간 중에 사용되었던 166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7800여 가구, 1만3000명(2003년 기준)이 거주하는 커뮤니티로 바꾼 곳이다. 현재 캠비 다리 옆에서 한창 개발 중인 크릭사이드 네이버후드(Creekside Neighbourhood)내에는 쿠퍼스 포인트, 마리너, 플래그십, 쿠퍼스 룩아웃 등 총 4동이 들어 선다. 또한 사이언스 월드 부근 부지 위에 같은 개발사가 6동의 고층아파트 단지(약 1100세대)를 계획 중에 있다. 2위는 다운타운의 몇몇 노른자위 개발에 관한 것이었다. C프로젝트의 1478평방피트 2베드룸의 경우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 멀티(multi) 조망권이 보장되며 전매 가격은 177만5000달러이다. 또한 다운타운 중심가에 우뚝 설 S프로젝트는 몇 개의 미분양 매물이 남아 있는데 가격이 지난 1년간 약 30% 포인트 상승한 330만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전한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로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임을 부정할 수 없다 보니 위치가 랍슨이라 하면 관심을 갖게 된다. 2009년 2월 완공예정인 43층, 총 372가구의 C프로젝트는 부지의 특성상 원래 17층 높이의 건물만 지탱할 수 있는데, 옆에 위치한 기존의 극장 건물 외벽의 힘으로 무려 43층까지 올릴 수 있다고 시청 관계자는 전한다. BC 플레이스 건너편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펄스크릭(SEFC) 개발은 지난 2년 여간 가장 많이 관심을 받은 프로젝트이다. 32헥타르에 달하는 SEFC 개발 계획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2.4헥타르) 외에도 여러 동의 콘도와 편의시설, 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SEFC 내의 모든 건물들은 환경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 설계, 건설, 운영되기 위해 그린빌딩인증제(LEED) 도입하여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0년까지 전체적으로 1만2000~1만6000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밴쿠버 조선
2007-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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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정보마당 결산 I
올 한 해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내의 활발했던 프로젝트 중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던 칼럼 6개를 선정, 되짚어 보려 한다. 우선 6위는 M개발사가 야심차게 계획 중인 에브린 드라이브(The Evelyn Drive) 네이버후드이다.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 로얄 쇼핑센터 북쪽 건물 뒤편에 349가구의 커뮤니티로 조성된다. 18채의 단독주택, 듀플렉스 12채, 타운하우스 53채, 그리고 210채의 아파트가 포함된 계획안은 2004년 2월부터 시작되어 여러 차례 수정되어 완성되었다. 그린빌딩 인증제(LEED)를 도입하여 친환경 건축 및 마감자재를 사용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갖추게 된다. UBC의 주요 네이버후드 중의 하나인 챈셀러 플레이스(Chancellor Place)가 다섯 번째로 관심을 끌었다. 신학대학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더욱 고급스럽게 설계된 여러 주거용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콘도가 자연석을 사용하여 외부 장식을 하고 대형 창문과 발코니가 포함되어 있다. 작년에 I사와 B사에서 각각 스터링 하우스와 코스트를 분양한 바 있으며 챈셀러 플레이스의 마지막 남은 부지에 들어 서게 된다. 4위는 개발이 한창인 코퀴틀람 타운센터(Coquitlam Town Centre)이다. 코퀴틀람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지난 20년 동안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여 1991년과 2001년 사이 무려 6800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고층 콘도 프로젝트들이 많았다.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39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2-3년간 한인 이민자들과 투자자들의 증가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밴쿠버 조선
2007-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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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을 위한 준비 마쳤습니다”-뉴젠 개발
◇ 뉴젠 부동산 개발팀. 사진 좌측부터 김승호, 우종훈, 김승회, 주태근, 김순오, 김학영, Rob Lee 씨. 지난 2002년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매해 건실한 성장을 지속해 온 한인자본의 회사 뉴젠개발(Newgen Real Estate Development Inc. 대표 김순오)이 바쁜 한 해를 보내고 2008년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뉴젠은 현재 동부에 있는 호텔 2채와 주상복합 등 부동산 유형자산이 1700만달러, 금년에 완공한 주거지 129세대 등 금년도 총 분양금액 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아보츠포드 템포 등의 프로젝트 완료에 힘입어 창사 5년만에 1억달러 클럽(완공 기준)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뉴젠은 금년에 BC주 부동산 업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 두 건을 성사 시켰다. 김순오 대표는 “11월에 써리 센트럴 지역 드코어 맞은편에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저층 및 고층콘도를 짓는 조인트 프로젝트를 써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원주민땅인 칠리왁 팝컴밴드(Popkum Band)에도 800여 세대의 주거지와 커머셜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 첫번째 분양을 하게 될 써리 센트럴 프로젝트는 금년 봄에 출범한 써리시 소유의 개발공사와 개발업체 중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다. 써리 개발공사는 써리시가 개발을 효과적으로 하고 이익도 창출하기 위해 다이앤 와트 시장의 주도로 세운 회사이다. 프레이저 카스케이드 개발로 불리는 팝컴밴드의 경우 주거지 180에이커, 커머셜 80에이커의 원주민 땅을 확보했으며, 원주민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이익도 같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구조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뉴젠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을 겨냥한 레크레이션용 주거지를 경관 좋은 해리슨에 만들어, 여유 있는 이들의 세컨드 홈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첫번째 주택구매자와 베이비부머 및 다운사이징 주거시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벌여나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크게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사업을 해 왔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과 예상을 뛰어넘는 개발 붐으로 새롭게 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의 시장상황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은행의 부동산 신규대출 조건이 크게 강화됐고, 캐나다 달러 환율이 너무 올라 한인 업체들의 경우 한국에서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도 무척 어려워진 것. 김 대표는 “대부분의 현지 개발업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장원리에 충실하게 사업을 하고 있다”며 “신규 개발업자들 중에는 가격의 거품이 심한 땅을 구체적인 계획 없이 구입하는 일이 있는데, 확정도면(시방서)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발에 들어가는 공사비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갑자기 망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순오 대표는 “지금까지는 씨를 뿌렸다면, 내년에는 아보츠포드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고 해리슨 개발에서도 자금이 회수돼 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자본 잠식율이 낮은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마스터플랜 개발사로서의 노하우를 갖춰 나갈 것”이라 전했다. 특히 뉴젠은 금년에 한국의 이건창호에서 발주한 창문 시스템을 북미 최초로 아보츠포드의 뉴젠 프로페셔널 상가 건물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같은 예산으로 훨씬 좋은 고급 창문을 갖출 수 있게 됐으며, 지역내 최고의 건물로 꼽혀 2개 층을 연방정부에 장기 임대해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뉴젠은 앞으로 한인 직원들의 고용을 늘리고, 능력을 갖춘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한인 2세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인턴시스템도 마련해 한인 경제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생각이다. 또한 뉴젠은 금년부터 전체 매출의 3%를 떼어내 사회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2%는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인센티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순오 대표는 “지난 5년의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종류의 개발을 섭렵하며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구제기금을 조성하고 3~4년간의 준비를 마치면 북한 등에도 개발사업을 통해 진출해 현지 사회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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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워터프론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위해 건설되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빙상 경기장(Richmond Oval)을 비롯하여 5곳의 캐나다 라인 역사와 그 주변으로 조성되는 새 주거단지 건설 등의 대규모 공사로 인하여 노스 리치몬드(North Richmond)는 매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이저강 워터프론트 개발로 인해 시티 센터의 인구가 현재의 4만 명에서 최고 12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리치몬드시(市)는 기대하고 있다. 오크 스트릿 다리 부근에 들어서는 브리지포트(Bridgeport) 캐나다 라인 역 쪽에는 카지노 증축 공사가 예정 중에 있다. 그레이트 캐네디언 카지노는 전철역에 주차하고 캐나다 라인으로 갈아타서 통근하는 이들을 위해 파크 앤 라이드(park-and-ride) 시설을 건설하고 그 위에 호텔도 추가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오한과 T & T 슈퍼마켓이 있는 캡스탄(Capstan) 역 부근으로는 21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개발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노스밴쿠버의 더 피어(The Pier), 다운타운의 더 사파이어(The Sapphire)와 더 리츠(The Ritz) 등을 개발한 바 있는 P사는 캡스탄과 3번 로드 교차점 부근에 무려 16동의 빌딩을 계획 중이다. 밴쿠버의 콜하버(Coal Harbour)를 개발한 바 있는 A사는 지난 3월 리치몬드시로부터 1억4100달러에 빙상 경기장 옆 7.4헥타르의 부지를 매입하였다. 풍부한 녹지공간과 함께 12동의 고밀도 빌딩들이 바로 워터프론트에 들어설 예정인데 2000가구 안에 약 4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창고들이 있는 기존의 상업지역도 재개발될 것이며 전체적인 개발 기간은 앞으로 약 1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canada.com
밴쿠버 조선
2007-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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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의 랜드마크로 초대합니다”-AVA
미국 서북부의 중심도시인 시애틀에서도 가장 번화한 다운타운 중심부에 가장 높은 건물로 우뚝 서게 될 에이바(AVA)가 캐나다 투자자들을 찾고 있다.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게 될 에이바는 웨버 & 탐슨 건축에서 설계를 담당했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리며 스틸과 전면 유리로 완성된 외형을 갖추게 된다. 또한 유럽풍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내장재와 세라믹 타일, 거실과 주방의 하드우드,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원목 캐비닛, 보쉬사의 가전제품, 서브제로 냉장고 등으로 빛나며, 9.5~12피트에 달하는 높은 천장으로 여타 콘도와 차별화 된다. 에이바는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의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이지만 밴쿠버에 본사를 둔 이그제큐티브 그룹(Executive Group)에서 개발을 맡았다. 호텔과 상가 등을 소유하고 앙코르(Encore)와 파크(Parc) 주거지를 만들어 온 이그제큐티브 그룹은 총 2억달러에 달하는 에이바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며, 오는 2010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최근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에이바가 들어서는 땅은 이그제큐티브 그룹이 시애틀 다운타운 부동산 거래 역사상 평방피트 당 최고가를 기록하며 구입한 곳으로, 고도 상한선을 늘려 최고층 빌딩을 짓게 됐다. 특히 에이바를 끼고 지나는 8가와 파인(Pine) 거리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랍슨과 비슷한 분위기로,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비며 각종 명품점 등이 위치한 쇼핑의 중심지이다. 또한 에이바 밑으로는 도심 경전철이 지나며, 차가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 등 어느 곳이고 쉽게 갈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에이바 건물의 1~2층에는 대형 레스토랑과 스파, 부띠끄 샵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바로 옆에는 파라마운트 극장과 각종 문화공간, 명품점, 카페 등이 위치해 주민들은 걸어서 다운타운 라이프 스타일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에이바에는 특급 호텔이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특히 주민들과 호텔 손님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공간 배치와 설계에 공을 들였으며, 스파, 피트니스, 요가 스튜디오, 미디어룸, 라운지, 수영장, 옥상의 정원 등이 갖춰진다. 특히 에이바는 캐나다 투자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매니지먼트 해주는 렌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호텔 에이바와 함께 에이바의 주거용 세대 중 최대 60채가 특급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는 것. 처음부터 렌트용으로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자잘하게 신경 쓸 일 없이 맡겨 놓으면 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렛 코드 웨르너의 손길로 집안이 치장되며, 2만~3만달러의 추가비용을 통해 가구 일체가 준비되게 된다. 이후 이곳에 묵게 되는 이들이 지불하는 숙박료를 운영비를 제한 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아직 프레젠테이션 센터도 오픈 하지 않은 에이바는 현재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에이바는 내부 면적과 높이에 따라 40만~200만달러 사이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360도 탁트인 전망을 가진 팬트하우스의 경우 최소 500만달러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 될 모양새이다. 문의 ☎ 1-206-274-7800/206-730-5586(피터 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1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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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7년…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건물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집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에 하나인 ‘디자인 익스체인지 어워드’는 올해 화려함을 택했다. 1991년 시상이 시작된 이래 올해는 12개 분야에서 35개 작품을 11월 29일 선정해 발표했다. 상업건축분야에서 금상은 토론토에 위치한 엄브라(Umbra)사 매장 디자인에 돌아갔다. 피겨3사와 콘 쉬니어 아키텍츠사가 디자인한 ‘엄브라 컨셉 스토어’는 독특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답게 매장 디자인도 색다른 멋을 갖추고 있다. 올해 6월 토론토 시내 존가 165번지에 개장한 엄브라 컨셉 스토어는 토론토에 위치한 7000평방피트 2층 건물로, 밝은 핑크색 패널 외장이 특징이다. 내부는 백색 미니멀리즘을 적용해 강조색인 핑크색 외에 나머지는 백색 또는 투명색을 사용, 전시된 제품에 고객의 시선이 가도록 구성했다. 상업건축분야 은상을 수상한 ‘포시즌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는 건물 자체가 무대를 연상시킨다. 모든 층이 투명한 유리로 처리돼 밖에서도 사람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야간에는 건물 안의 사람들이 무대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이아몬드 앤 쉬미트 아키텍트가 캐네디언 오페라 컴패니 의뢰로 건설한 이 건물 내부는 절제된 모던 스타일의 선을 이용해 어떻게 화려함을 보여줄 수 있는지 예시가 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브램튼 사커센터’는 캐나다에 부는 축구 바람의 새 증인이다. 센터를 낮에 봤을 때 건물 디자인 자체는 그다지 색달라 보이는 점은 없다. 캐나다에 흔한 저층구조의 대형 철골구조 건물이다. 그러나 야간 시간대에는 축구장 잔디 색을 바탕으로 한 매우 현대적인 건물을 볼 수 있다. 주거용 건물 금상은 스튜디오 정션사가 디자인한 ‘컨트리야드 하우스’에 돌아갔다. 제목은 시골집이지만 충실한 기능성 디자인에 전체 배색과 자재에서 자연미를 물씬 담아냈다. 풍광이 잘 통하는 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시원하게 그어놓은 창문에 반할 만하다. 내부에는 모든 생활공간에 수납공간을 배치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은상을 수상한 갤러리하우스는 모던의 깔끔함 그 자체다. 건물을 디자인한 도날드 총 스튜디오는 “남은 자투리 땅을 활용해 지었다”고 밝혔지만 내부는 전혀 좁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 전체를 백색 미니멀리즘으로 통일하고 구석마다 조명을 드리워 어두운 구석을 모두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높은 천정과 거대한 창문은 ‘거주용 건축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라빈하우스는 외형은 복고스타일을 하고 있다. 신디 렌델리씨가 디자인한 외관의 넓은 창이나 선 자체는 어디서 본듯한 친근한 느낌을 준다. 내부는 미니멀리즘의 모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역시 벽과 벽이 만나는 구석에는 조명을 드리워 어두운 부분을 없애버리는 기법과 천정을 높게 잡아 작은 공간이지만 넓게 보이는 효과를 적용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12-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