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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집에서 살고 싶다
캐나다인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컨템포러리 바람이 불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컨템포러리 컨셉의 하나로, 최저의 꾸밈을 뜻하는 ‘Extremely Minimal Setting(EMS)’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 EMS는 소품업계에는 재앙이다. 집에 어떤 미술품이나 장식품도 나열하지 않고 단순한 배색에 극단적으로 간단한 구조를 추구하는 것이 EMS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린 도넬리씨는 “매우 박물관 같은 그러나 예술품은 없는” 분위기가 새로운 컨템포러리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EMS에서 실내 가구는 가죽 또는 유리 재질이 일반적이며 색상은 튀지 않고 벽면 색상에 묻힐 수 있는 색이 선택된다. 가구 스타일은 오토만 등 장식이 생략된 것들이 일반적이다. 외적인 단순함을 추구하려면 내적인 정리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컨템포러리나 EMS와 함께 인기를 끄는 부분은 벽장 공간 활용이다. 벽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 많은 물품을 벽장에 넣어 감출 수 있는 클로젯 오거나이저(closet organizer)들이 다량 출시되고 있다. HGTV 헬렌 버티그씨는 “클로젯 오거나이저들은 컨템포러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최근 오거나이저들이 다량 출시된 것은 컨템포러리 인기 뿐만 아니라 콘도 거주자가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버티그씨는 “오거나이저는 수십달러 상당의 부착형부터 수천달러 상당의 주문제작형까지 광범위한 제품 중에서 고를 수 있다”며 “구입 전에 먼저 벽장 크기와 벽장 내부를 몇 단으로 나눠 어떤 종류로 얼마 정도의 물건들을 수납할지 미리 재어보고 구입하라”고 권했다. 옷걸이봉(rod)의 길이, 수납장의 높이와 개수, 벨트나 타이 오거나이저, 신발 랙(rack) 같은 소품의 필요성도 함께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인 콘도 메인 베드룸 벽장을 꾸밀 경우 옷걸이봉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2~3개로 나눠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거나이저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러버메이드(rubbermaid.com) 또는 소더(www.closits.com), 벽장문은 오라(aurahomedesign.com)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무리 EMS라고 하더라도 전체 분위기에서 개성이 살지 않으면 곤란하다. 특히 컨템포러리라면 주거와 전시 공간의 구분이 될 정도의 개성은 필요하다. EMS를 추구하는 동시에 최소한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포인트로 선택하는 요소는 벽지다. 컨템포러리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벽지 회사들도 관련 스타일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래함 앤 브라운(www.grahambrown.c-om)은 팝아트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벽지를 시장에 내놓았다. 그간 클래식-컨트리 스타일 벽지를 다수 출시한 블루마운틴사(www.ihdg.com)는 올리브 글로브 등 일부 컨템포러리 스타일 벽지를 공개했다. 노웰(www.norwall.net)사도 ‘더 룩’, ‘믹스 앤 매치’ 등 젊은 층과 최근 유행에 맞는 벽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도넬리씨는 “EMS가 실생활에 적용하기에 쉬운 방식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EMS가 하나의 샘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3-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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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지역 주택가격
플릿우드 단독주택(7838 168th ST.) 판매희망가격 : 63만4900달러 거래체결가격 : 62만0000달러 공시가격(2007) : 58만2000달러 대지 29만3000달러 건물 28만9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52만1449달러 거래 소요기간 : 10일 면적 : 3903평방피트 구조 : 방 5, 욕실 4, 가스 파이어 2 특징 : 2층 구조, 지하 건축년도 2005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설리반 단독주택 (14925 58A AVE.) 판매희망가격 : 52만9500달러 거래체결가격 : 52만0000달러 공시가격(2007) : 45만2000달러 대지 24만4000달러 건물 20만8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42만99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12일 면적 : 2770평방피트 구조 : 방 3, 욕실 3, 가스파이어 1 특징 : 2층 구조, 지하 건축년도 : 2003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플릿우드 타운하우스(#55-15871 85TH AVE.) 판매희망가격 : 31만9900달러 거래체결가격 : 31만3500달러 공시가격(2007) : 28만3000달러 대지 14만9000달러 건물 13만4000달러 2005년 거래가격 : 23만49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40일 면적 : 1320평방피트 구조 : 방 3, 욕실 2, 파이어 1 특징 : 월관리비 168달러 건축년도 : 2005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저층아파트 (#102-8115 121A ST.) 판매희망가격 : 21만2800달러 거래체결가격 : 20만8800달러 공시가격(2007) : 18만3200달러 대지 11만28000달러 건물 7만1200달러 2003년 거래가격 : 11만4100달러 거래 소요기간 : 34일 면적 : 842평방피트 구조 : 방 2, 욕실 1, 가스 파이어 1 특징 : 월관리비 192달러 건축년도 : 1998년 신축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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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 II
총 80에이커에 달하는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EFC) 개발은 2006년 3월 10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올림픽 빌리지 부지의 용도변경은 작년 10월 공청회에서 승인이 됐고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 올림픽 빌리지는 2009년 10월 완공을 내다보고 있다. SEFC 부지는 총 7개 구역(그림 참조)으로 나뉘는데 선수촌이 될 올림픽 빌리지가 2A에 위치하게 된다. 밴쿠버시와 트랜스링크가 소유하고 있는 1A, 2A, 3A와 3B 구역은 약 50에이커 규모이며 나머지 30에이커는 개인 소유인 상태이다. 밴쿠버 시청에 따르면 올림픽 빌리지 내에만 15~20동의 건물이 들어서는데 여기에는 상업용 건물과 소매업 공간도 포함되어 있다. 캠비 다리 우측에 위치한 1A와 온타리오 스트릿 좌측에 위치한 3A 부지 개발은 앞으로 202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 소유 부지인 1B, 2B, 3B 그리고 3C는 부분적으로 올림픽 전에 개발이 시작되어 2020년 이후에 마무리 될 것이다. SEFC 개발과 함께 시작되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크로우 스트릿과 1번가 교차점에 들어서는 P개발사의 F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106채의 1, 2, 3 베드룸 콘도로 설계되었으며 16가구의 타운하우스도 포함되어 있다. 위치상으로 캠비 다리 좌측에 개통될 캐나다 라인 역사와 도보 거리에 있는 이 12층 주거용 콘도는 올림픽 빌리지의 외곽 지역에 개발되는 첫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SEFC 내의 모든 건물들은 환경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 설계, 건설, 운영되기 위해 그린빌딩 인증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도입하여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0년까지 전체적으로 1만2000-1만6000명이 거주할 예정이며 커뮤니티 내에는 25에이커 규모의 공원, 초등학교, 탁아소,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선다. ■ 자료출처 wwww.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7-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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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됐는데 집 분위기 한번 바꿔볼까?"
지난 주말 마감한 밴쿠버 홈 앤 가든쇼는 캐나다 서부 지역 주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홈 앤 가든쇼는 매년 봄에 열리는 주택·인테리어·소품 전시회로,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주택개조에 몰린 관심 월마크(wallmark.ca)나 칼웨이트 그래함 아키텍처(renoreport.com) 등 주택개조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올해 전시회에서 인기를 끌었다. 주택개조 업체 전시매장을 찾은 이들 중 상당수는 평생 살 집으로 개조를 원하는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거나 개조를 통해 주택 가치를 높여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었다. 내외부에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개조도 인기였다. 독특한 디자인의 세라믹 벽난로(uniceil.com/fire.html)나 외벽을 석조타일로 덮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톤타일(stonetile.com) 등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터 리나르도씨는 "전시회기간 동안 들어온 상담은 부엌, 욕실, 침실 순으로 많은 편"이라며 "은퇴 이전에 주택을 수리하겠다는 사람이나 외곽 지역 주택개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단순미 홈 앤 가든쇼에 출품된 부엌관련 인테리어는 단순미에 충실했다. 토스터부터 에그 타이머에 이르기까지 카운터 탑에 다양한 조리용 도구를 나열해 놓았던 이전 전시회와는 달리 올해는 수납장에 물품을 담아놓는 깔끔함이 중시됐다. 나이트 에이튼 관리사 저스틴 라이언씨는 "원인은 콘도 거주자가 늘면서 공간 절약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라이언씨는 "많은 장식보다는 적당한 장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화려한 소품보다는 벽면 액자 배치를 통해 분위기를 내거나 집이 넓더라도 추상적인 혹은 동물 모양의 장식 1~2개를 세워두는 정도가 인기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미를 위한 디자인으로 부엌개조전문 프렌차이즈 키친솔브(kitchensolvers.com)사가 구성한 부엌, 캘리포니아 클로셋(closets.com)사의 워크인 클로셋 등이 호평을 받았다. 와인셀러 시공업체 커스텀 셀러(customcellars.ca)사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대중적 고민 "넓은 느낌" 콘도 시장을 염두에 두고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투명하게 비치는 유리, 루사이트(반투명아크릴) 소재 제품이 여럿 등장한 가운데 시각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거울, 크리스탈 소품 등도 상당수 소개됐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중성색 샤콜 그레이(Charcoal Grey)와 70년대풍 디자인에 보라색의 일종인 모브(Mauve)를 활용한 소품이 다수 등장했다. 가구나 소품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택된 디스플레이 벽면 색상으로는 샤콜 그레이, 소프트 핑크 등 중성색 위주에 클래식은 더스티 로즈, 모던은 초콜릿 브라운을 선택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편 환경 친화적인 요소도 유감없이 강조됐다. 실내외에 유성보다는 착색성이 좋고 오랫동안 변색되지 않는 라텍스(Latex) 페인트 사용, 재생 가능 또는 재활용(recycled) 제품 구입, 가구 폐기 전 기부를 고려해볼 것 등이 이번 전시회장에서 강조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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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주택가격
단독주택(2466 YANGTZE GATE)판매희망가격 : 54만2000달러거래체결가격 : 53만5000달러공시가격(2007) : 50만6000달러대지 33만3000달러건물 17만3000달러1997년 거래가격 : 28만5000달러거래 소요기간 : 7일면적 : 2022평방피트구조 : 방 4, 욕실 3, 가스 파이어 2특징 : 2층 구조, 골목집(Cul-De-Sac)건축년도 : 1996년 신축(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타운하우스(#2-3127 SKEENA ST)판매희망가격 : 42만4900달러거래체결가격 : 42만15000달러공시가격(2007) : 38만2000달러대지 18만8000달러건물 19만4000달러2006년 거래가격 : 41만0000달러거래 소요기간 : 5일면적 : 2007평방피트구조 : 방 3, 욕실 4, 가스파이어 1특징 : 월관리비 160달러, 1년된 새집건축년도 : 2005년 신축(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타운하우스(#34-1255 RIVERSIDE DR)판매희망가격 : 39만0900달러거래체결가격 : 39만8800달러공시가격(2007) : 37만4000달러대지 23만3000달러건물 14만1000달러2003년 거래가격 : 25만8500달러거래 소요기간 : 16일면적 : 1753평방피트구조 : 방 3, 욕실 3, 가스파이어 1특징 : 월관리비 166달러, 학교인접건축년도 : 1995년 신축(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저층아파트 (#309-2393 WELCHER AV) 판매희망가격 : 27만4900달러거래체결가격 : 27만2500달러공시가격(2007) : 22만5500달러대지 12만8000달러건물 9만7500달러2004년 거래가격 : 18만1800달러거래 소요기간 : 5일면적 : 1000평방피트구조 : 방 2, 욕실 1, 가스 파이어 1특징 : 월관리비 216달러, 2층형건축년도 : 1999년 신축(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7-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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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중심에서 캐피톨을 찾았다-Capitol
밴쿠버 최고의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오피움 극장 바로 옆에 주위의 건물을 압도하며 우뚝서 다운타운을 한눈에 내려다보게 될 43층 고층콘도 캐피톨(Capitol)이 베일을 벗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월3일 일반분양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이곳은 2009년 겨울 총 372세대가 들어서는 콘크리트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다운타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주거용 고층건물로 탄생할 캐피톨은 9층부터 30층까지는 1~2베드룸 위주로 한 층당 12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다양한 구조의 1베드룸 및 1베드룸과 덴은 첫번째 주택 구매자나 다운타운 콘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로 분양가를 낮추었다. 한편 31층부터 43층까지는 다운타운은 물론 펄스크릭과 버라드 만까지 보이는 탁트인 전망과 높은 천장 및 최고급 기자재를 갖춘 프리미엄 주거지가 들어서 고급 콘도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욕구도 함께 충족시키고 있다. 이곳은 다운타운 중에서도 핵심지역으로 일과 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많은 카페, 펍, 레스토랑, 클럽, 공연장, 마켓 등이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예일타운과 랍슨의 쇼핑 및 밤문화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도심 생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오피움과 랍슨 두가지 색조 중 선택할 수 있는 실내는 밴쿠버의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BYU에서 맡아 세련된 평면 패널 케비닛, 럭셔리한 대리석 바닥 및 최고급 카펫 등으로 한껏 치장한다. 특히 다른 콘도의 펜트하우스에서만 제공되는 옵션들을 대부분 세대가 스텐다드로 갖추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방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다양하게 활용되는 아일랜드, 모던한 캐비닛 등이 설치되고, GE사의 최고급 스테인레스 가전제품이 구비된다. 또한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욕실은 대리석 바닥에 깊은 욕조, 독특하게 돌출된 세면대 등 모던한 기자재로 꾸며진다. 특히 31층부터 43층까지의 프리미엄 유닛은 모든 세대가 높은 천장을 갖추고 에어컨과 최고급 모노그램 콜렉션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브랑코와 아메리칸 스텐다드사의 최고급 마감재 등 어느 고급 콘도 못지 않은 뛰어난 고품격 실내공간을 갖추게 된다. 건물내에는 도심에 어울리게 조경이 정리된 테라스와 모든 시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회의실을 갖춘 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주민과 손님들의 편의를 도와줄 관리인이 상주하게 된다. 캐피톨은 오는 28일 프레젠테이션 센터의 일반 공개 후 3월1일부터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캐피톨의 588~667sq.ft. 1베드룸은 36만달러, 630~729sq.ft. 1베드룸과 덴은 37만달러, 991sq.ft. 2베드룸은 60만달러, 980sq.ft.의 2베드룸과 덴은 64만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또한 도심형 콘크리트 타운홈의 경우 56만달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 센터 757 Seymour St. Vancouver 문의 (604)688-0819 www.capitolresidence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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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 I
2003년 7월 2일, 밴쿠버는 2010 동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의 2차 결선에서 최종적으로 개최지로 결정됐다. 동시에 BC 플레이스 건너편에 위치한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EFC)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 선수들이 사용할 올림픽 빌리지로 결정됐다. 총 32헥타르에 달하는 SEFC 개발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이다. 이리 오래 전부터 밴쿠버시는 그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밴쿠버 시의회는 1991년에 공장들과 창고들로 가득찬 이 지역이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 단지로 개발되어야 함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해 4월에 올림픽 빌리지 개발사 선발 과정을 통해 W와 C개발사를 제치고 M개발사가 1억9300만달러로 밴쿠버시로부터 2.4헥타르 부지를 구매하게 되었으며 계약금 15%를 시에 지불해야 한다. 현재 굴착작업 중에 있으며 올 6월쯤 건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과 인접한 마지막 워터프론트 미개발 지역인 SEFC는 서쪽으로 캠비 다리에서 동쪽으로 메인 스트리트까지 포함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2번가까지이다. SEFC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올림픽 빌리지 내에는 15~20동의 건물이 들어 선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입주가 가능한 1100채의 주거용 콘도 중 저소득층 주택이 약 250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09년 10월쯤 올림픽 빌리지가 완공되면 11월에 밴쿠버시는 빌리지의 운영권을 밴쿠버 올림픽 위원회(VANOC)에 넘기게 된다. 그런 후에 장애자 올림픽까지 다 끝나는 4월, 운영권은 다시 시로 이양된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 문의 www.WayneKim.com ☎ (604) 230-1090
밴쿠버 조선
2007-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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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월리 지역의 대변신 ‘화제집중’-써리 월리 북부지역
써리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인 월리(Whalley) 지역에 총 6억달러가 투입되어 1100여세대의 신규 주거지가 건설된다. 월리 지역은 스카이 트레인이 들어서 있고 킹조지 하이웨이가 패툴로 다리와 연결되어 써리에서도 교통이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 이지만 개발역사가 오래되어 낡은 집과 낙후된 건물이 많고, 마리화나 재배나 범죄발생이 잦아 한때 주거기피지역으로 여겨졌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개발 붐을 타고 써리시와 개발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개발과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써리의 중심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월리 및 써리 시티센터 지역은 지난 2003년 5월에 써리시가 515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해 지역 활성화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월까지 새로운 공공시설과 공원, 신규 레저 센터 건립 등이 마무리 됐으며, 써리시 측은 이 지역에 대한 사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카이트레인 게이트웨이역과 2블럭 떨어진 108 애비뉴와 킹조지 하이웨이가 만나는 지역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쿼트로(Quattro) 프로젝트는 월리 북부지역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쿼트로는 저층콘도 4개 동이 들어서는 1차와 콘크리트 고층콘도가 들어서는 2차 프로젝트가 각각 5에이커의 부지에 세워진다. 이 두 프로젝트를 합하면 써리 역사상 가장 많은 세대가 들어서는 주거개발이며, 완공 후에는 월리 북쪽의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현재 써리는 BC주에서 가장 인구증가 속도가 빠른 곳으로 매달 1000여명이 새로 전입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월리 지역에도 신규 주거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지난 10년간의 건설허가는 무려 250%가 증가했다. 써리 타지역의 개발보다 이곳이 주목 받는 이유는 광역밴쿠버 콘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11만9900달러의 가격부터 분양가가 시작되고 자동차가 없어도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집을 살 여유가 없었던 저소득층도 자동차 없이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주거지를 보유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쿼트로의 1차 프로젝트는 금년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416~1248sq.ft. 사이 크기의 470여 세대가 들어서며 지상층은 커머셜 공간, 꼭대기 층은 로프트 형태의 복합형 주거지로 만들어 진다. 예일타운 스타일의 외관을 갖춘 건물 각 층 사이는 콘크리트로 견고히 마무리되며,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 시스템,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스테인레스 가전기기 등 고품격 내장재가 설치되어 렌트 아파트와 확실한 차별을 주게 된다. 다이안 와트 써리 시장은“재개발이 필요한 북부 월리 지역을 크게 바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써리시의 비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쿼트로가 들어서면 월리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킹조지 하이웨이 등의 상권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604)581-8000 www.quattroliving.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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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구야? 장난감이야?"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테리어 전시회인 '인테리어 디자인 쇼'(IDS 07)가 22일부터 25일까지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올해 IDS의 주요 전시 작품 중 예년처럼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은 아이들을 위한 가구다. IDS에 등장하는 아동용 가구 가격대는 '적당한 수준'은 아니다. 출품작 대부분이 캐나다 에서 명품으로 인정 받으며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값이 비싼 대신 이 업체들은 아이들이 자라날 때까지 오래 쓸 수 있는 가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DS '키드존'에 출품된 아동용 가구들의 특징 중 하나는 '럭셔리 모던(Luxury modern)' 스타일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9개 출품업체 중 대부분이 럭셔리 모던을 컨셉으로 선택했다. IDS가 전시회 전에 미리 공개한 제품으로 몽떼(Monte)사가 출품한 생후 18개월-7세 아동용 소파인 '큐비노(Cubino)'가 있다. 폴리에스터 캔버스 천 소재의 '큐비노'는 소파 겉부분은 갈색, 소파 안쪽은 녹색, 하늘색, 분홍색, 주황색으로 되어 있는 모던 스타일 의자다. 가격도 디자이너 작품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아동용 의자라는 점을 고려해 쿠션과 커버를 분리해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면도 살린 올해 인기를 끌만한 제품 중 하나다. (참고 montedesign.net/kidschair.html) 피콜리노(P'Kolino)사의 게임기 콘트롤러를 재구성한 듯한 '플레이 테이블'도 재미있는 가구로, 이미 전시회 전부터 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이블을 여러 개의 모듈로 구성해 재조합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퍼즐모드', '놀이터 모드'로 바꾸어 놀 수 있다. 피콜리노사의 가구들은 퍼즐의 일부분으로 끼우고 맞추는 식의 변형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지난해 말부터 인테리어 전문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 pkolino.com) 네스팅 키즈(Nesting Kids)사는 어느새 주류가 된 컨템포러리 스타일 가구 틈새로 도도한 클래식풍 가구도 내놓고 있는 회사다. '빨간머리 앤 스타일' 가구를 찾는다면 네스팅 키즈는 가장 적합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최근에는 '포드(Pod)'라는 명칭으로 강렬한 색상과 단순미를 조화시킨 모던스타일의 콜렉션을 선보였다. (참고 nestingskids.com) 플르빌(Fleurvulle)사는 원래 '젊은 엄마들'의 스타일 가방 상표로 유명한 회사다. 이 회사가 올 여름 발매 예정으로 새로운 모던 디자인의 유아용 의자를 IDS에 선보인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팔꽃을 따온 '칼라(calla)'는 테프론 소재로 구성된 견고함과 각종 도구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내세우고 있다. (참고 callachair.com) 아동 의류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우고 있는 'A-list'나 '모던키드', '엘라+엘리옷'사들의 전시 품목들은 올해 아이들 가구의 유행에서 콘템포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A-list사의 러브시트, 모던키드사의 오토만과 요람, 엘라+엘리의 '네토콜렉션'은 모두 단순미를 강조한 아동가구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a-listdesign.com , modernkid.com , ellaandelliot.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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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
2007-02-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