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일 토요일. 여름 학기 신입생 환영회 및 삼겹살 파티가 벨카라 파크에서 열렸다.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재학생, 그리고 전학생 등이 마주한 다소 어색한 자리를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말뚝 박기 등 잔디 위에서 뛰놀며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따듯한 햇살 아래 가진 즐거운 야외 이벤트였다. 특히 참석한 학생 중, 한국말을 배우고 연습하고 싶다며 하나다에 가입한 유동민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교내 한국인만을 위한 클럽이 되기보다는 다른 나라 학생들과 잘 어우러져 다민족의 모습을 띠는 하나다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지언 학생기자 신방과 3년 cindyk@sfu.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