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는 자선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런 일을 하는 자선 단체도 상당히 많다. 이런 기관이나 단체들이 너무 많다 보니 때로는 돈을 모으는 일도 힘들고 신용도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UBC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약 100여개의 자선 단체를 대표해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목표 모금 금액의 29%가 채워진 상태이다.
금액에 상관 없이 기부된 모든 금액은 로워 메인랜드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장애인 또는 입양되었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돕는 데에도 쓰여진다. UBC 유나이티드 웨이 웹사이트(http://www.unitedway.ubc.ca/unitedway/agencies/index.html)에 가면 어떤 사람들을 도와주는지 사례들이 있다.
또 간간히 이벤트를 열어 UBC에서 이러한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있다. 10월 13일에는 'Custodial Food Festival'이 열린다. 이것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음식을 팔아서 그 수익금을 자선 사업에 기부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약 9000달러정도를 모았다고 한다. 또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DVD 플레이어 같은 경품들이 제공되기도 한다. 경품은 행사가 끝나고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 있다. 또한 이 자선 단체 웹사이트에서는 빙고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이 빙고 게임은 단순히 1자로 숫자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U자 모양으로 숫자를 나열해야 이기는 게임이다. 참가 방법과 상품 등은 웹사이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 자선 단체는 에어 캐나다, 코카콜라 등 여러 사업체에서 스폰서를 하고 있으며 이 단체의 활동은 UBC 밴쿠버 캠퍼스 뿐만 아니라 오카나간 캠퍼스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손승환 학생기자 ssoonns@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