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에서 21일과 22일 양일간 G8 세계 대학총장 회의가 개최됐다.  첫 모임은 알버타 대학교의 주도로 지난 5월 초에 알버타주 밴프에서 열린 바 있다.

밴쿠버에서 한 이번 두번째 회의에는 UBC를 포함해 한국의 서울대와 고려대,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대학, 미국의 예일대 등 G8과 G20이 포함된 세계 14개 국가에서 온 유수 대학 총장 50여명이 참석했다. 밴쿠버에서 주최된 만큼 UBC는 이번 총장 회의를 주도했다.


이번 세계 대학총장 회의의 주제는 ‘글로벌 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지식 개발에 필요한 대학의 역할’이었다. 회의의 촛점은 대학들의 협력으로 전 지구촌의 사회적 시스템과 그들의 상호관계, 지속 가능한 개발 홍보 그리고 세계 대학간의 협력의 산물인 국제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국제적인 기여를 어떻게 달성 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레슬리 윌슨(Wilson) 유럽대학연합 사무총장, 뭄바이 타타 사회과학기관의 나라야나 자야라마 박사 등 세계의 저명한 학자 6인은 연설자로 나섰다.

스티브 투페(Toope) UBC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G8 총장회의를 기회로 대학이 사회, 경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에이전트 및 해결책을 제공하여 전 지구촌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커뮤니티 제공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에너지 및 고등 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에 주안점을 둔 ‘행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정나연 학생기자 jny_1028@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