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헤이스팅스가 상의 우드워드 콤플렉스(Woodward’s Complex)에 가면 독특한 미술작품 한 점을 볼 수 있다.

SFU에서 현대 미술을 공부한 캐티 슬래이드(Slade)는 우드워드 콤플렉스 내 아우데인 갤러리(Audain Gallery) 유리창을 이용해 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유리창에는 ‘모든 것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Is Everything Going to be Alright?)’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 작품의 전시 기간은 9월 21일까지다.

슬래이드씨를 포함해 SFU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한 졸업생 4명은 밴쿠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개스타운의 부지 특성을 고려한 공공예술품을 만드는데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이 4명은 올해 1월부터 번갈아가며 유리창 예술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드워드 콤플렉스는 스튜디오와 갤러리, 주거지가 합쳐진 복합 단지로, 건물 가로폭이 좁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고층 건물이다. SFU 예술학과는 올해부터 이 곳으로 자리를 옮겨 무용∙필름∙음악∙비주얼 아트∙연극 등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출처=S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