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가 연방정부 기관 2곳으로부터 총 330만달러에 달하는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의료 연구분야 170만달러와 UBC 협동연구 및 학교 연구원들의 졸업 후 직업정착을 위한 기술 향상 프로그램 지원금 160만달러가 합쳐진 액수다.

지원금 발표는 개리 굿이어(Goodyear) BC과학부장관과 스톡웰 데이(Day) 캐나다정부 재무위원장이 지난 8일 UBC 밴쿠버 캠퍼스에 방문한 날 이루어졌다. 발표 장소에는 수잔 포티에(Fortier) 캐나다 자연과학∙공학연구협회(NSERC)과 스티븐 투페(Toope) UBC 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투페 총장은 “UBC졸업생이 국제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기여하는데 이번 연방정부의 지원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UBC는 정부가 선도적인 연구와 대학원 교육에 보여주는 지속적인 도움에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료연구 분야 지원금 170만달러는 NSERC와 캐나다 보건연구소(CIHR)가 공동지원하는 것으로, UBC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 1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의료∙공학 분야에 모두 1300만달러를 지원한다. UBC는 지원금을 ▲ 전립선 수술(prostate surgery: 32만달러) ▲ 흉터 조직 축소술(scar tissue reduction: 45만달러) ▲ 약물사용 감소에 따른 연구(drug monitoring: 33만달러) ▲ 혈관질환 연구(vascular disease monitoring: 60만달러)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160만달러도 역시 NSERC가 지원하는 것으로 UBC의 CREATE(Collaborate Research and Training Experience)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대학교 연구자들의 연구를 장려하는 CREATE은 과학분야나 공학분야 졸업생이 직업을 얻는데 필요한 개인적, 또는 전문기술을 늘이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UBC 이과 및 공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CREATE을 통해 새로운 수업과 세미나 시리즈, 인턴십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NSERC는 앞으로 6년동안 캐나다 20여 학교에 3200만달러 투자하여 CREATE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