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필라노대학교 2010학년도 졸업생, 캐서린 하우드(Harwood)양이 그렉 리(Lee) 총장과 자넷 워터스(Waters) 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관 메달(Governor General Medal)을 수여받았다.
장관 메달은 2년 풀타임 디플로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학생에게 주어진다.

하우드양은 병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수업 대부분을 참석할 수 없었지만 야간 수업으로 학접을 따는 등 학업에 열성을 가지고 임해 결국 20세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고 캐필라노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우드양은 올해 심리학 준학사학위를 받았다.

워터스 교수는 "하우드양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고, 그에 따른 놀라운 성취를 했다"며 "심리학 수업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나의 20년 교직생활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하워드양은 소감에서 "처음은 힘들었지만 내 스스로 걸었던 기대치까지 뛰어넘어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냈고, 캐필라노 대학교에서도 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2년동안 행동분석 학사프로그램을 공부하게 되는데, 또 다른 큰 도전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내가 원하는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