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SFU는 3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그 중 특이한 배경을 가진 몇몇 졸업생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선 중국에서 온 유학생인 닝 양(Yang), 샤오유안 수(Xu) 그리고 웨이 루(Lu)는 SFU와 중국 주장 대학교(Zhejiang University)가 협력 제공하는 컴퓨터공학 이중학위프로그램을 중국인으로써 처음 끝마쳐 이목을 끌었다. 3명의 학생은 두 학교에서 각각 2년씩 공부를 한 뒤, 같은 학위를 이중으로 수여받았다.
SFU에서 성적순에 따라 오직 2명의 졸업생에게만 수여하는 장관(Governor General) 메달을 목에 건 아시프 자만(Zaman)도 주목받은 졸업생으로 꼽혔다. 자만은 거의 완벽한 GPA(4.24)로 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살 때 시력을 잃었지만, 카운셀링 심리학 석사학위에 도전한 퀴인 러(Le)도 큰 박수를 받으며 졸업장을 받았다.
한편 마이클 스티븐슨(Stevenson)SFU 총장은 올해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총장직을 은퇴한다. 그가 지금까지 졸업식장에서 악수한 졸업생 숫자는 4만 명이 넘는다고.
<▲ 닝 양(Yang), 샤오유안 수(Xu), 웨이 루(Lu)는 중국주장대학교와 SFU가 함께 제공하는 컴퓨터공학 이중학위프로그램으로 졸업한 첫 중국인 학생들이다. 사진제공: SFU>
<▲ 졸업과 함께 장관 메달을 수여받은 아시프 자만(Zaman)은 수학학사학위를 만점에 가까운 GPA로 마쳤다. 사진제공=SFU>
<▲ 카운셀링 심리학 석사학위에 도전한 퀴인 러(Le)는 시력장애를 극복하고 학위를 마쳤다. 사진제공=SFU >
<▲ 마이클 스티븐슨(Stevenson) SFU총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장직을 은퇴한다. 사진제공=S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