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자연과학대에는 SPAC(Science Peer Academic Coached Program)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30명의 봉사자들이 학습도우미(Academic Coach)로 활동 중이다. 도우미들은 자신의 학문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동료나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필요한 자료를 찾아주거나 시험준비, 공부 방법, 필기 요령, 노트 활용법 등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을 돕는 학생'이라는 취지로 학생들 간에 도움을 주고 받음으로써 자연과학대 선후배간에 유대감을 형성한다. 도우미들은 3~4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주로 1~2학년 학생들이 도움의 대상이 된다. 두세명의 도우미들이 팀을 이루어 소규모 그룹의 학생들 앞에서 워크숍을 운영하고 얼빙 도서관의 도우미 코너(Coach’s Corner, IKB Library)에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해 준다.
학습도우미로써 일하게 되면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접함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학생간 인맥 형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행사나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리더십도 키운다. 도우미가 되면 매년 UBC 학생 컨퍼런스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도우미는 매 학기중 학생개발 교육과정(Student Development Training)에 참석하고 학기당 최소 한번의 행사를 기획해야하는 등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최소 주당 3시간 자원 봉사를 해야 하지만 자기개발면에서 유익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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