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대학교가 툴라(Tula) 재단으로부터 275만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약속 받았다. 툴라 재단은 걸프 군도의 쿼드라섬에 기반을 두고 환경 지속성, 공공 서비스 제공, 관련 연구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지원금은 빅토리아 대학교가 환경과 관련된 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빅토리아 대학교에는 환경법센터(Environmental Law Centre: ELC)가 있다. 환경법에 대한 임상연구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장이다. 툴라 재단은 지난 5년간 ELC와 빅토리아 대학교 법학과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지원을 5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나 그레슈너(Greschner) 법대교수는 “툴라 재단의 지원으로 빅토리아 대학교 학생들은 캐나다에서 환경법에 관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ELC는 환경을 보호하는 법적인 제도를 배우는데 최고의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ELC센터는 1996년에 창립되었고 환경법 개혁 및 캐나다에서 일반의 관심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각종 환경단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법정에서도 예시가 될만한 여러 사건의 임상실험을 해오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