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오카나간 캠퍼스에 재학 중인 오드 그레디시(Gleditsch∙국제관계학 3학년)와 니투 가르샤(Garcha∙매니지먼트 학사과정 3학년) 학생이 온타리오주 구앨프(Guelph) 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기아 방지 대학생 회담(UFWH)’에 참석한다.


‘UN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2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올해의 회담 주제는 ‘굶주림에는 국경이 없다(Hunger has no boundaries)’로 정해졌다. 미국에서만 열리다가 캐나다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니투 가르샤(왼쪽)양과 오드 그레디시군이 기아에 대항하는 국제적 컨퍼런스에 UBC 오카나간 캠퍼스 대표로 참석한다. (사진제공=UBC)>


UBC 오카나간 캠퍼스 대표로 참석하는 두 학생은 행사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레디시군은 “기아는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젊은이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에서 학생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르샤양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세계의 대학생들과 인맥을 쌓고 기아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아주 좋은 기회”라며 “행사에서 얻은 지식으로 학생으로서 정치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레디시군과 가르샤양은 회담 경험을 짧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향후 활동에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카나간 캠퍼스에 기아 방지 활동 모임을 만들고  UBC를 기아에 대항하는 세계대학연합에 가입시키는 것도 두 사람이 목표로 하는 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