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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2010년 기준 91만8917명, 통계청). 그렇지만 이들에 대한 한국인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주한 외국인 청소년이 체감하는 '다문화 수용도'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1일 맛있는공부 편집실에 네 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다문화 가정 자녀' 바트바타르 어트겅자야(서울 재한몽골학교 9년)양과 서울 강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봉사 중인 정세화(서울 영훈국제중 2년)양, 천빙밍(베트남·한국외국어대 중국
최민지 맛있는공부 기자
2012-05-07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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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20]카메라에 잡힌 절도 용의자
경찰의 보도자료는 간결하면서 명료한 문장을 추구한다. 일선 경찰들이 원하는 사건 진술도 이런 보도자료 처럼 간단하면서 명료하기를 바란다고.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충격으로 횡설수설하기 마련이다. 한인의 경우,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어려운 단어를 선택하려는 경향과 한 문장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경찰 보고서를 음미해보자.리치먼드 관할 연방경찰(RCMP)은 도난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 했다가 감시 영상에 잡힌 남성의 신원을 밝히는데 일반의 지원을 요청했다. (Richmond RCMP is requesting
권민수 기자
2012-05-04 1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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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입학 설명회, 뜨거운 관심 속 성황리 개최
28일 오후 2시 밴쿠버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고려대학교 입학처 주관으로 열린 ‘2013학년도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에 학부모와 학생 12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부모와 학생은 입학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다. 입학설명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에는 복도까지 발 딛을 틈 없이 북적였다. 뒤늦게 도착한 학부모와 학생은 복도에서 입학설명회를 지켜봐야 했다.
<▲ 28일 오후 열린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
최성호 기자
2012-04-30 17: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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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합격한 고교생들의 출신학교 분석해 보니
국·공립 고교와 사립 고교 간 학력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30일 입시기관 '하늘 교육'에 의뢰,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일반계 고교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립 고교 출신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국·공립 고교 출신은 37.5%였다. 전국 고교 중 국·공립 고교와 사립학교 비율은 59대 41로 국·공립 고교생이 많지만, 서울대 등 주요대 입시에서는 사립고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사립고의 학력 강세 현상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일반계 고교생 중 사립고 비율은
안석배 기자
2012-04-30 1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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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학생 “불링, 가장 큰 스트레스”
학생들 “교사나 부모 생각보다 괴롭힘 방지 제도 부족하다”
난도 높은 숙제는 부모에게도 스트레스... 과외교사 고용해 대응
최근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 캐나다 학생의 스트레스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항목은 학교에서 괴롭힘과 숙제로 나타났다.
캐나다 학습 카운슬(CCL)이 2007년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인 80%가 학생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불링(Bullying)이 최근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부모 2명 중 1명(47%)은
자녀가 학교에서 불리잉을 당했다는
권민수 기자
2012-04-30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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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줄이고, 봄·겨울방학 늘릴까?”
교육청들 이어라운드 스케줄 도입 검토할 듯BC주 교육부는 학사일정 조정권한을 2013년 9월부터 각 교육청에 맞기기로 했다. 주정부는 조지 애보트(Abbott) BC교육장관 발의로 관련 내용이 담긴 의안36을 27일 BC주의회에 상정했다.이는 시마다 개학과 방학 시점을 정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시별 교육청과 교육위원회, 학부모회는 이번 기회에 ‘이어라운드 스케줄(Year-round schedules)’제도 도입을 검토할 전망이다.이어라운드 스케줄은 여름방학 기간을 줄이고 대신 봄과 겨울방학을 조금씩 늘려, 긴 여름방학 때문에
권민수 기자
2012-04-27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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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시간 당 $19.14 = 밴쿠버 최저생계비
메트로 밴쿠버 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얼마 정도여야 하나? 캐네디언 정책대안 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약자 CCPA)는 26일 보고서에서 그 대답을 내놓았다.부모와 어린 자녀 2명을 한 가족으로 보았을 때, “부부가 전일제 맞벌이로 1년 내내 시간당 최소 19달러 15센트 이상을 벌어야 극심한 재정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Even with full-time work year round, both parents in a family of four must earn at lea
권민수 기자
2012-04-27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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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명문? 성적 비교해보니...”
사립고등학교 출신이 공립학교 출신보다 성적이 높고, 밴쿠버시 서부가 동부보다 학습성취도가 높다는 통념이 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조지 블루맨(Bluman) UBC 수학 교수, 토마스 티지(Tiedje) UVic 공대 학장 등 3인이 공동 작성해 국제과학교육저널(IJSE)을 통해 지난주 발행된 ‘대학 1학년생의 물리학 및 수학 과정에서 성공: 재학했던 고등학교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2002년부터 2006년 사이 UBC 물리학과 미적분학을 수강한 1학년생 4500여 명의 성적을 검토한 결과
권민수 기자
2012-04-23 1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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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8] 적정가 주거(affordable housing)
요즘 밴쿠버 정치인들은 affordable housing crisis라는 말을 자주 쓴다. 특히 야당 소속이면 ‘crisis (위기)’라고 하고, 여당 소속이면 ‘matter (문제)’로 다소 순화한 표현을 쓴다. ‘affordable’을 번역하면 ‘적정가’또는 ‘적정비용’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주거의 적정비용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소유 비용(Ownership costs)이 가계소득(Household income)의 33%를 넘지 말아야 적정 주거비용이다. 위기가 됐든, 문제가 됐든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주거비용 문제는
권민수 기자
2012-04-20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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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7] 자원봉사정신 (Volunteerism)
오는 4월 15일부터 21일은 캐나다의 자원봉사자주간(National Volunteer Week)이다.데이비드 존스톤(Johnston) 캐나다총독(Governor General of Canada)은 캐나다 전국을 돌며 다양한 자원봉사 기념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존스톤 총독은 계획을 이렇게 소개했다.“During National Volunteer Week, I will be visiting and speaking with volunteers about how we can innovate and adapt to the changing
권민수 기자
2012-04-13 12: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