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는 BC주에서 밴쿠버와 써리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1892년 설립되어 이로부터 100년후인 1992년에 시로 승격되었습니다.

노스버나비 지역은 헤이스팅가를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이태리 식당가였으며 남부지역에는 콘도,아파트 등지의 지역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등 중국계와 타이완, 한국에서온 이민자들이 유고이민자들과 함께 주로 거주하며 버나비 인구의 54%가 모국어로 영어나 불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19세기 중엽 당시 BC주의 첫 총독이던 리차드 무디의 개인비서, 로버트 버나비의 이름을 따서 버나비로 명명되었습니다. 이후 밴쿠버와 프래이저 밸리를 잇는 교량역활을 하였고 밴쿠버시가 확장됨에따라
노스밴쿠버나  리치몬드같이 단층주택으로된 베드 타운의 역활을 하였습니다.

지형적으로는 밴쿠버, 뉴웨스트 민스터와 함께 버라드 반도의 주요부분을 차지하며 평균 해발 370미터에 달함으로써 겨울에는 주변 밴쿠버나 리치몬드에 비해 강설량인 다소 높은편입니다.

산업및 상업시설이 산재해 있고 캐나다에서 두번째이자 BC주에선 제일 큰 산업몰 지역인 매트로 타운의 매트로폴리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 아메리카에서 공원지역비율이 높은 편으로 아직도 농지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 41 교육청에 의해 40개의 초등학교와 15개의 세컨더리 공립학교가 관리되며 카버(Carver) 크리스천 학교를 비롯 세군데의 사립학교가 있습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그리고 BCIT의 주요 캠퍼스가 또한 위치합니다.

주택거래를 살펴보면, 미국으로 부터 촉발된 주택시장의 붕괴여파중의 하나로 볼 수 있는데, 2011년의 거래 건수가 334건에서 올해는 이보다 9%가 감소한 304건이며 이같이 거래가 뜸해짐으로 인해 적체된 매물을 포함하여 공급이 늘면 가격의 하향을 기대할 수 있으나 버나비지역의 경우 주택가격이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의 평균매매가가 2010년 2월 50만3000달러, 2011년 2월 56만4000달러 그리고 2012년 2월에는 62만4000달러로 가격이 계속 올라왔으며 3 베드 이상은 2010년 2월 69만2000달러, 2011년 78만3000달러 그리고 2012년 2월에는 평균 85만달러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