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 6월의 버나비시는 공사와 분양으로 특히 분주한 한 달을 보냈다. 메트로타운의 '센터포인트'는 분양 둘째 날에 판매가 모두 마감되었고, 에드몬즈역 부근의 확 트인 전망과 고급레스토랑급 키친을 자랑하며 잘 팔리고 있는 'PARK 360', 5개 동이 들어서는 하이게이트 빌리지(HighGate Village) 등이 버나비 사우스와 이스트 지역의 고층콘도를 대표하고 있다.
버나비 북서쪽에 위치한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 개발 계획은 1996년부터 시작됐다. 총 400에이커 땅 위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곳은 약 100에이커이며 이 지역에 총 6000가구, 콘도 주민 1만여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는 모든 편의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다. 2000년 이후 진행된 브렌트우드 몰의 대규모 확장공사,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 개통 등으로 인해 쇼핑고객 및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편리한 스카이트레인(Gilmore역과 Brentwood Town Centre역)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다운타운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주위에 여러 전문 레스토랑, 대형 수퍼마켓, 패션 아울렛 등이 있어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하고 있다.
노스 버나비의 로히드 하이웨이를 지나다 보면 하늘로 치솟은 고층콘도를 많이 볼 수 있다. 총 3동이 들어서는 탠덤(Tandem)은 최근에 판매 마감됐으며 바로 옆의 OMA(One Madison Avenue) 또한 인기 리에 분양중이다. 이 외에 대부분의 고층 콘도들이 2007년에 완공 예정이므로, 2년 후에는 노스 버나비의 스카이라인이 지금과는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다. 노스 버나비 콘도의 평균가격은 20만8000달러이지만 넉넉한 규모의 새 콘도를 장만하려면 30만달러 이상은 쉽게 넘게 된다.
▲다음 주에는 또 다른 고층콘도단지로 바뀔 버나비 소재 홀덤(Holdom)역 부근 개발 계획에 대해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