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브렌트 우드 지역 홀덤역 바로 옆에 총 2개동으로 건설되는 레가시(Legacy)가 분양을 시작했다. 2007년 완공예정으로 도시형 타운하우스를 포함해 총 107세대가 들어서는 레가시는 콘크리트 고층 콘도 전문 시공사 엠버시(Embassy)에서 시공을 맡았다. 엠버시는 브렌트 우드 지역에 인기리에 분양된 르네상스와 프레스코를 건설하고 있으며, 뉴 웨스트민스터의 고급콘도 제너레이션의 시공도 맡고 있다.

엠버시 사의 부회장인 한인 클락 김(사진)씨는 “레가시 콘도는 넓은 주택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실제 생활 공간과 발코니 등이 넉넉하게 설계됐다”며 “교통과 주거 환경이 편리해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비에서 메트로타운 다음으로 번화한 상권을 가지고 있는 브렌트 우드 지역에는 세이브 온 푸드, 위너스, 스테이플스, 홈디포, 오피스디포, 런던 드럭 등의 대형 소매점들과 마일스톤, 케터스 클럽 등의 레스토랑, 주요 은행 등이 모여 있다. 또한 윌링던 거리와 인접한 1번 고속도로를 통해 메트로타운이나 밴쿠버 중심부까지 쉽게 갈 수 있고 밀레니움 스카이트레인은 동쪽으로는 코퀴틀람, 서쪽으로는 브로드웨이역까지 4분 간격으로 연결해 다운타운과 써리 등지까지 자동차 없이도 30~40분 내에 갈 수 있게 해준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실내에는 입구와 주방, 욕실에 타일이 깔리고, 원목 베이스보드와 전기 벽난로, 넓은 유리창 등이 설치된다.

주방에는 모던한 베니어 캐비닛과 석재 카운터탑, 갸브레이터와 풀사이즈 세탁기/건조기 등을 포함한 최신 가전제품들이 구비되고, 욕실은 샤워스탈과 고급 욕조 세라믹 타일벽 등으로 치장된다.

또한 이번에 분양되는 세대 중에는 1층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오피스, 2층에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Live/Work’가 포함되어 있어, 스몰 비즈니스나 소형 오피스가 필요한 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 만을 위한 6000sq.ft. 규모의 방대한 레크레이션 건물이 만들어져, 다양한 운동과 사우나, 파티, 모임 등을 가질 수 있다.

현재 브렌트 우드 지역에는 르네상스 타워, OMA, 텐덤, 프레스코, 모자익, 마키 그랜드 등의 고층 콘도가 지어지고 있어 완공되면 뉴욕의 소호 타운과 비슷한 분위기의 스카이라인을 이룰 전망이다.

브렌트 우드 인근에는 알파(Alpha) 세컨더리, 브렌트 우드 파크 초등학교, 키치너 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버나비 레이크 스포츠 컴플랙스, 일린 데일리 수영장, 도서관, 윌링던 하이츠 커뮤니티 센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레가시의 887sq.ft. 1베드룸은 34만5600달러, 1065sq.ft. 2베드룸은 39만85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1413sq.ft. 2베드룸과 덴은 59만1600달러, 덴과 데크가 있는 1673~1922sq.ft. 2베드룸 타운하우스는 54만3900달러부터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458 Lougheed, Burnaby 문의:(604)294-6520 www.legacytowers.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