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재단(Victoria Foundation)은 6일 BC주 주도(州都) 빅토리아 거주환경 평가 보고서를 통해 주거공간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재단은 11개 분야에 대해 빅토리아 거주자 8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빅토리아의 주거환경 평점은 C-로 평가됐다.
주거환경 성적이 낮게 나온 원인은 임대 주택 공실률과 이용가능성, 사회보장 주택 입주대기기간 항목에서 D+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제기한 또 다른 거주환경 문제점은 불법 마약 복용에 따른 사망, 탁아공간 부족, 생활비 상승 등이 있으나 샌드라 리차드슨(Richardson) 빅토리아 재단 CEO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는 주택 부족 문제로 집약 되고 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빅토리아 청소년을 대상을 별도 설문을 한 결과 ▲청소년 주거 및 노숙자 문제 ▲빈부격차 ▲환경에 대한 관심 ▲교육 환경이 지역 청소년 사이에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