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 주택착공 건수가 6월 25.9% 감소해 앞서 2개월간 상승세에서 반전됐다.
BC주내 인구 1만명 이상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해당 지역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4% 감소한 가운데, 타운홈과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36.2%나 감소했다.
BC주 주택착공 상황은 전국적 추세와 일치한다. 캐나다 전국 주택착공 건수는 6월 1.7% 증가했다. BC주 통계청은 “▲온타리오주(+23.2%) ▲새스캐처원주(+41.9%)와 대서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 착공 물량이 상당 부분 늘어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는 착공량 증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BC주내 비주거용 건물 착공량은 2분기 3.1% 증가해 앞서 1분기 –0.1%에서 반전했다. 특히 산업용 건물 착공량(18.3%)이 크게 늘었고, 이어 상업용(2.4%)과 정부 및 기관용(1.6%) 착공량이 소폭 증가했다.
비거주용 건물 착공량을 애보츠포드-미션(33.6%)지역에 집중됐고, 밴쿠버(+0.7%)와 빅토리아(+0.7%)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켈로나에서는 비거주용 건물 착공량이 전 분기보다 10.5%가 줄었다.
BC주의 비거주용 건물 건축 현황은 타 주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