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매년 BC주 부동산 종합박람회를 개최해 온 바이유사(Buyou Enterprises Ltd. 대표 이상훈)가 한인을 대상으로 ‘에이팩스 밴쿠버’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에이팩스 밴쿠버는 부동산 투자 정보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버나비 시내 힐튼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선보였다.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행사를 한다.
바이유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정보는 많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들을 올바른지 확인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시장 정보가 부족한 한인들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유사는 “이번 에이팩스 밴쿠버에서는 실질적인 투자 및 모기지, 회계 업무 상담은 물론 현재 건설 중이거나 분양 중인 콘도나 및 각종 주택, 상업 부동산을 현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도 있다”며 “BC주내 시(市) 자치단체 연합체인 링스BC(Linx BC)가 참가해 각 시의 도시개발 계획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어로 투자 관련 전문가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동시에 전시참여 단체나 업체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통역도 현장에서 제공한다고.
행사장 입장과 세미나는 모두 무료이나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방문자는 전시회 안내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을 해달라고 안내했다. (참고: www.APEXVancouver.com)
한편 바이유사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현재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와 함께 일본인 투자자들의 투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 후 후쿠시마 원전파괴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과 여진 등 재해 때문에 일본인은 보다 안전한 곳을 찾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주 고려대상 중 한 곳이 밴쿠버”라고 보았다.
또한 중국계 움직임과 관련해 바이유사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밴쿠버)투자선호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이민자와 장기 유학생 부모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어 일명 치고 빠지기가 될 확률은 낮다”고 예상했다.
바이유사는 자체 전망에 덧붙여 “건설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밴쿠버 부동산의 평균가격이 다른 도시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투기나 투매로 인한 거품이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며 최근 일부 금융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와 같은 시장 해석을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에이팩스 밴쿠버
문의 Tel: 604-433-8203, 604-677-8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