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에 높이 30층 사무용 타워 재개발 계획이 26일 공개됐다.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사는 하우가(Howe St.) 475번지에 있는 옛 밴쿠버증권거래소 건물을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재개발 내용에는 증권거래소 내 매매 입회장을 1929년 당시 형태로 복원해 문화전통공간으로 등록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재개발에는 2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높이 30층 사무용 타워 건설계획은 벤탈 케네디사(Bentall Kennedy LP)가 밴쿠버 시내 서로우가(Thurlow St.) 745번지에 사무실 건설 계획을 소개한 이후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존 퍼설(Purcell) 벤탈 케네디 선임 부사장은 “밴쿠버 (사무실) 시장은 지나치게 빈 공간이 없고, 불균형하기 때문에 새로운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까지 발표된 계획이 모두 추진되면 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실 시장에는 향후 5년간 114만 평방피트 공간이 추가될 전망이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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