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사건이 일어난 집

Q : 만약 구매 하려는 주택에서 전에 비정상적인 사건 등이 일어 난 경우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A : 구매 하는 주택에서 일어 났던 모든 문제는 비록 그 문제가 그 주택의 물리적인 상태와 전혀 관련성이 없더라도 주택 가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전에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난 주택을 우리는 이를 오명이 쓰여진(Stigmatized) 주택이라 부르지요.

예를 들면, 범죄가 발생 했거나, 자살 사건이 일어 났거나, 귀신이 나왔다고 소문난 주택 등이 해당 됩니다. 이런 문제들이 잠재적인 문제점(Latent Defect)이 된다면 주택을 판매 하는 분이나 그분들의 부동산 중개사들은 지난주 기고에서 말씀 드린대로 이 사실을 주택을 구매 하는 분에게 밝혀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택을 구입 하는 분이 소송을 제기 할 수 있습니다.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어떤 비정상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물어 보았을 때 주택을 판매 하는 분이 밝힌 내용이 상식적으로 중요 하다고 판단 되면 사실을 확인 해야 할 의무가 주택 판매 담당 부동산 공인 중개사에게 있습니다.

다른 주택 정보와 마찬 가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능한 한 일차적인 정보에 주로 의존하여) 사실 진위를 재차 확인 하십시오. 예를 들어 주택을 판매 하는 분이 살인 사건이 언젠가 일어 났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할 경우에는 그 지역 신문들을 확인 하고, 그 지역에 장기 거주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그러한 사건들이 주택 판매가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 할 것으로 판단 되거나, 주택을 구매 하는 분이 그 사실에 대해 알았을 때 그 주택에 대해 달리 인식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사건은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택을 판매 하는 부동산 중개사로서 쉽게 예상 구매자 분께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느껴 진다면 이 또한 그 사건이 중대 하다는 반증이겠지요. 이러한 문제점이 사실로 판명된 경우 우선 주택을 판매 하는 분과 상의 하신 후, 허락을 얻어 주택을 구매 하는 분에게 알려 주어야 할 의무가 주택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공인 중개사(Listing Agent)에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택을 판매 하는 분을 보호 해드리는 차원에서 주택을 구매 하는 분이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 인지 하고 있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포함 시킬 수 있습니다.

주택을 판매 하는 분이 이러한 사건에 대해 구입 하는 분에게 알리기를 계속 거부 하는 경우는 아마도 그분을 위해 일해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서, 주택 판매 중개사(Listing Agent) 역할을 포기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금번 기고는 부동산 공인 중개사 자격 취득 자료를 주로 참조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604)537-3956으로 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